‘정년이’ 첫방부터 김태리에 반하고, 정은채에 또 반하고 [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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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첫방부터 김태리와 정은채의 매력이 폭발했다.
10월 12일 첫방송 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1회(극본 최효비/연출 정지인)에서는 윤정년(김태리 분)과 문옥경(정은채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그날 밤 윤정년은 문옥경의 연기를 복기하며 "자꾸 가슴이 뛰어서 잠이 안 온다. 심장이 자꾸 벌렁거린다"고 언니 윤정자(오경화 분)에게 고백했다.
윤정년이 문옥경을 처음 만나 소리에 천부적이 재능이 있음을 깨닫고 국극단 배우라는 꿈을 꾸게 되는 첫방송부터 김태리, 정은채가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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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첫방부터 김태리와 정은채의 매력이 폭발했다.
10월 12일 첫방송 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1회(극본 최효비/연출 정지인)에서는 윤정년(김태리 분)과 문옥경(정은채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1931년 경성에서 극이 시작됐다. 공선 부친(이덕화 분)은 딸을 데리고 판소리 명창 임진을 찾아갔다. 공선은 고수인 부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임진에게 소리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고, 공선이 소리를 하는 모습에 임진의 수제자 강소복이 긴장했다.
이어 1956년 목포에서 윤정년은 조개를 캐며 소리를 하다가 모친 서용례(문소리 분)에게 혼쭐이 났다. 서용례는 1931년 강소복과 공선이 함께 찍은 사진을 간직하고 있는 모습으로 과거사를 암시했다. 윤정년은 모친에게 다시는 소리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건달이 찾아와 돈을 뜯으려 하자 소리를 했고 “소리를 들었으니 값을 내시오”라며 역으로 돈을 요구했다.
다른 상인들이 소리를 더 듣고 싶어 하자 윤정년은 생선부터 팔았고 그 모습을 매란국극단 배우 문옥경과 서혜랑(김윤혜 분)이 목격했다. 두 사람은 전국순회공연 마지막 공연을 하러 목포에 막 도착한 상황. 문옥경은 윤정년에게 생선을 살 테니 다른 소리도 해보라고 제안했고, 윤정년이 소리를 배운 적이 없다고 하자 저녁 공연에 초대했다.
윤정년은 문옥경과 서혜란이 큰돈을 번다는 말에 “국극이라는 것이 뭔데 돈을 그렇게 잘 버는지 보러가야겠다”며 공연을 보러갔고 단번에 마음을 사로잡혔다. 그날 밤 윤정년은 문옥경의 연기를 복기하며 “자꾸 가슴이 뛰어서 잠이 안 온다. 심장이 자꾸 벌렁거린다”고 언니 윤정자(오경화 분)에게 고백했다.
같은 시각 마지막 순회공연을 마친 문옥경은 아편 의혹 기사 때문에 목포에 발이 묶였다. 문옥경은 아편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지만 단장 강소복(라미란 분)은 당분간 서울을 피해 있으라고 지시했다. 다음 날 윤정년은 숙소로 달려오자 문옥경은 연기를 시켜봤고, 윤정년의 형편없는 연기에도 “넌 타고난 소리꾼”이라며 가능성을 봤다.
윤정년이 “목포 벗어나서 서울로 가려면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가르쳐 달라”고 하자 문옥경은 “극단에서 연구생을 새로 뽑는다”며 노래, 춤, 연기 중에서 춤과 연기를 집중 지도했다. 윤정년이 “왜 나를 도와주냐”고 묻자 문옥경은 “요새 뭐를 해도 재미있지가 않았다. 네가 국극단에 들어와서 계속 재미있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서용례는 딸 윤정년이 연습하던 국극단 대본을 보고 이상한 낌새를 차렸고, 윤정년이 “국극단에 들어가서 성공해서 어머니 고생 그만 시키고 호강 시키겠다”고 말하자 놀라 뒤로 넘어가며 반대했다. 급기야 서용례는 윤정년을 창고에 가두고 윤정자에게 밥도 주지 말라고 했다.
문옥경은 윤정자에게 “오늘 중으로 떠나야 내일아침 국극단 입단시험을 볼 수 있다”고 말했고, 윤정자는 모친 서용례 몰래 자물쇠를 부수고 동생을 풀어줬다. 윤정년이 “성공해서 돌아오겠다”고 하자 윤정자는 “자꾸 집 생각나고 서러워도 돌아와라”며 눈물로 동생을 보내줬다. 덕분에 윤정년은 마지막 지원자로 겨우 입단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윤정년이 문옥경을 처음 만나 소리에 천부적이 재능이 있음을 깨닫고 국극단 배우라는 꿈을 꾸게 되는 첫방송부터 김태리, 정은채가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김태리는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지닌 정년이 그 자체로, 정은채는 여성으로만 구성된 국극단의 왕자님으로 완벽하게 분해 수준급 소리까지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자극적 막장요소 없는 성장 드라마를 기대하게 했다. (사진=tvN ‘정년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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