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만 평 가을단풍, 국화꽃축제까지 당일치기 주말여행 딱이에요" 2시간 걷는 단풍숲 명소

가을 향기가 머무는 곳,
청남대 가을축제

사진출처:청남대 홈페이지

가을이 절정을 향해 물들어가는 시기, 청주의 대표 명소 청남대가 가장 아름다운 얼굴을 드러냅니다. 대통령의 별장에서 국민의 정원으로 돌아온 이곳에서는 매년 국화 향과 단풍이 어우러진 가을축제가 열리는데요.

2025년 청남대 가을축제는 더 길어진 운영기간과 야간개장까지 더해져, 여유롭고 품격 있는 가을의 하루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의 정원에서 만나는 가을

사진출처:청남대 홈페이지

대청호를 내려다보는 언덕 위에 자리한 청남대는 이름처럼 ‘남쪽의 청와대’라 불리던 곳입니다. 소나무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본관, 오각정, 양어장, 초가정 등 대통령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공간이 차례로 이어지고, 곳곳에서 붉게 물든 단풍이 깊은 가을 정취를 더합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월요일 휴관 없이 매일 운영되며, 토요일 야간개장(21시까지)이 진행되어 낮과 밤, 서로 다른 분위기의 청남대를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국화와 예술이 피어나는
청남대 축제 공간

사진출처:청남대 홈페이지

올해 축제의 주제는 “국화 향기 속 가을의 품격”입니다. 청남대 전역에 국화 조형과 분재, 예술 작품들이 펼쳐져 자연과 조화를 이룹니다.

청남대기념관: 정성스럽게 가꾼 국화분재 전시

헬기장 야외존: 수목분재, 바위솔, 목석부작 등 전시

호수영미술관: 전시와 기획전이 이어지는 문화 공간

특히 축제 기간에는 다음과 같은 기획전이 열립니다.

대한민국 기능전승자회 작품전 (10.21~10.29)

충북미술페스티벌 ‘정제된 시간’ (11.1~11.30)

자연 속에서 전통공예와 현대미술을 함께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경험이 될 거예요.

체험·먹거리·공연까지 한자리에서

사진출처:청남대 홈페이지

헬기장 주변에는 가족부터 연인까지 즐기기 좋은 체험존이 운영됩니다. 한방·친환경 체험, 6차 산업 홍보 부스, 인생 네 컷 포토존, 지역 특산물 판매 등 볼거리와 체험이 균형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설공연(어울림마당): 매일 12:00~14:30

토요일 야간공연: 18:00~18:30 (야간개장 시 즐길 수 있는 특별 무대)

토요일 밤에는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져, 낮과는 또 다른 감성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주말 무료 순환버스 – 꼭 활용하세요

사진출처:청남대 홈페이지

축제 기간 주말에는 문의문화유산단지 ↔ 청남대 간 무료 순환버스가 운행됩니다. 특히 이 버스를 이용하면 입장료가 면제되므로 주말 방문객에게 는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첫차 09:20 / 막차 16:00(청남대행)
운행일자 : 가을축제 기간 주말 (10월 25, 26일 / 11월 1, 2, 8, 9일) 6일간
운행요금 : 무료 ※ 순환버스 이용 관람객은 청남대 입장료 무료

순환 노선: 문의문화유산단지 → 문의체육공원 → 호반주차장 → 노현습지공원 → 청남대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하세요
홈페이지: chnam.chungbuk.go.kr

청남대에서 걷고 싶은 가을길 추천

사진출처:청남대 홈페이지

솔바람길: 잣나무 숲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가을의 청량함을 더하는 길

나라사랑길: 대청호가 시원하게 펼쳐지는 대표 포토존

행복의 계단 & 전망대: 청남대와 호수를 한눈에 담는 곳

대통령길 스탬프 투어: 아이들과 함께 걷기 좋은 재미있는 코스

올해 말에는 330m 모노레일이 개통될 예정이라, 어르신과 어린이 동반 방문도 더욱 편해질 전망입니다.

청남대 기본정보

사진출처:청남대 홈페이지

기간: 2025.10.25.(토) ~ 11.9.(일)

위치: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길 646

운영시간: 09:00~18:00 (입장 마감 16:30)

야간개장: 매주 토요일 21시까지

입장료: 일반 6,000원 / 청소년·군인 4,000원 / 어린이·노인 3,000원

문의: 청남대 관리사업소 043-257-5080

사진출처:청남대 홈페이지

청남대의 가을은 화려함보다 ‘품격 있는 아름다움’이 어울립니다. 대청호를 감싸는 단풍빛, 은은하게 퍼지는 국화 향, 그리고 밤이 되면 더욱 깊어지는 가을 감성까지. 올가을, 청남대에서 단풍과 국화가 어우러진 가을의 정취를 온전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출처:한국관광공사 IR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