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뮐러, 25년 만에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 예정

바이에른 뮌헨의 ‘리빙 레전드’ 토마스 뮐러(35)가 올여름 팀을 떠날 전망이다.

독일 매체 키커는 30일(한국시간) “올여름 뮌헨의 한 시대가 끝난다. 뮐러는 더 이상 재계약하지 않는다”라며 “구단은 뮐러에게 다른 역할을 맡기길 원하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0년 10살의 나이로 뮌헨 유스팀에 입단한 뮐러는 2008년 1군 데뷔 후 15년 넘게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2012-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었으며, 독일 대표팀에서도 2010 남아공 월드컵 득점왕과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역대급 커리어를 쌓았다.

뮐러는 뮌헨에서만 742경기 출전, 247골 273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 도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35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 중이다. 그러나 계약 기간이 오는 6월 만료됨에 따라 거취가 불투명해졌다.

키커는 “2주 전 막스 에베를 디렉터가 뮐러 측과 대화를 나눴고, 그 자리에서 클럽의 결정을 통보받았다”며 “뮌헨은 뮐러에게 합당한 작별 인사를 준비 중이며 계약상 작별 경기도 보장됐다”고 전했다.

한편, 뮐러는 현역 생활을 한 시즌 더 연장하고 싶어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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