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UV 최강자의 컴백, 현대 신형 팰리세이드 사전계약 실시
팰리세이드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65mm 증대된 5,060mm의 전장과 70mm 증대된 2,970mm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실내공간을 갖췄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의 넓은 실내공간에 가족 단위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시트와 콘솔, 대시보드 등 내장 구성요소들을 배치하고, 부드러운 소재와 정교한 마감에 신경 썼다고 강조했다.
7인승 사양의 2열 전동 독립시트는 릴렉션 컴포트 기능이 추가됐으며, 타격식 마사지 기능이 적용된 다이내믹 바디케어 시트로 변경도 가능하다.
여기에 시트가 앞쪽으로 기울어지는 틸팅형 워크인 기능을 적용, 전방으로 밀착 시 기존 대비 92mm 수준의 추가적인 여유공간이 생겨 탑승객이 손쉽게 3열에 승·하차할 수 있도록 했다.
3열은 한층 넓어진 리어 쿼터 글래스로 개방감을 높여주고, 3열에 적용된 전동 6:4 분할시트는 전·후방 110mm까지 슬라이딩이 가능하다.
이전 대비 35mm 늘어난 리어 오버행과 기본 모델 대비 전방으로 70mm까지 이동이 가능한 3열 시트는 4개의 골프백과 보스턴백을 무리 없이 한 번에 적재 가능한 수준인 SAE 기준 615리터, VDA 기준 348리터의 화물 수납공간을 갖췄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에 2.5 터보 하이브리드를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팰리세이드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터 합산출력 334마력의 동력성능과 1회 주유 시 1,000km가 넘는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구동모터를 활용한 주행특화 기술인 E-라이드(E-Ride), E-핸들링(E-Handling), E-EHA(Electrically Evasive Handling Assist), e-DTVC(Electric Assisted Dynamic Torque Vectoring Control) 등을 탑재했다.
또한 1.65kWh 300V급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실내 V2L, 스테이 모드 등의 기능을 추가로 구성했다.
팰리세이드에 최초로 적용된 스테이 모드는 내비게이션으로 설정한 목적지에 도착해 전기를 최대한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충전량을 조절해주어 정차 시 일정시간 동안 전기차처럼 무시동 상태에서도 공조, 인포테인먼트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돕는 편의사양이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에 기존 3.8 가솔린 엔진 대신 2.5 터보 가솔린 엔진을 적용한 가솔린 모델도 운영한다.
팰리세이드는 현대차 SUV 모델 최초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Electronic Controlled Suspension, ECS)이 적용됐다.
또한 전·후방 도어 글라스의 두께 증대와 함께 차체를 감싸는 모든 유리의 차음 성능을 강화했다. 강풍에서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상황에 적합한 편제동과 조향 제어로 차량의 쏠림을 방지하는 횡풍 안전 제어(CSC, Crosswind Stability Control) 기능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에 최대 4일까지 주차 중 녹화가 가능하도록 기능이 강화된 빌트인 캠 2 Plus(플러스)를 적용했으며, 후방 모니터(RVM, Rear View Monitor)·디지털 센터 미러(DCM) 카메라 클리닝 기능을 적용했다.
이 밖에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 차량/추월시 대향차/측방 접근차/회피 조향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곡선로, 진출입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후측방 충돌 경고(주행),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안전 하차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방주차 충돌방지 보조, 측방 주차 거리 경고, 어드벤스드 후석 승객 알림, 스티어링 휠 그립감지(HoD) 등 안전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무선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개인화, 시동, 결제), BOSE 프리미엄 사운드(14스피커, 외장앰프), 인카페이먼트, 현대 디지털키 2, 현대 AI 어시스턴트 등 편의사양 등을 반영했다.
특히 팰리세이드에는 기존 스마트키에만 적용되어 있던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RSPA) 기능이 디지털 키 2에 새롭게 구현돼, 스마트키가 없어도 스마트폰으로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신형 팰리세이드의 2.5 터보 가솔린 모델을 다음 달 중순부터 고객에게 인도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출고를 시작할 계획이다.
신형 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 모델의 트림별 가격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383만 원, 프레스티지 4936만 원, 캘리그래피 5586만 원이며, 7인승 익스클루시브 4516만 원, 프레스티지 5099만 원, 캘리그래피 5794만 원이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982만 원, 프레스티지 5536만 원, 캘리그래피 6186만 원이며, 7인승 익스클루시브 5146만 원, 프레스티지 5729만 원, 캘리그래피 6424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