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광주형 일자리 GGM 20만대 돌파, 상생 강화의 계기로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양산 시작 4년만에 누적 20만대를 돌파했다. GGM은 2019년 9월 법인 설립 이후 2021년 9월부터 ‘캐스퍼’ 생산 체계에 들어가 2021년 1만2천353대, 2022년 5만대, 2023년 4만5천대, 2024년 5만3천29대에 이어 올해 9월6일 기준 3만9천754대로 모두 20만136대를 기록했다.
경기 부진 등 불확실한 여건 속에서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전동화 추세에 맞춘 수출용 전기차 캐스퍼(인스터)는 합리적 가격, 실용적 디자인, 친환경 기준 충족으로 유럽, 일본 등 66개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메이드 인 광주’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이제부터 유망한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 광주시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용·소득 효과를 배가하기로 했다. GGM은 현재까지 682명이 고용돼 있으며, 향후 2천명 규모의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일자리로 순항하고 있다. 4년이 아닌 한 해에 20만대 이상 가능하도록 생산 역량을 더욱 높여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해야 한다. 제대로 된 완성차 공장의 면모를 차질 없이 갖춰야 한다. 해서 차종을 다양화하는 것도 큰 숙제가 될 게다. 특히 35만대 달성까지 노사상생협의회를 통해 적정 임금과 근로조건 등을 논의하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출범했던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상호 신뢰하고 더 존중하면서 청년들에 꿈을 주는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유례를 찾기 힘든 실험적인 사례로 당초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지만 성공의 발판을 잘 다졌다. 정규직 고용은 물론 지역 기업과 동행하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협력업체 매출 증대, 연관 산업 활성화 등 파급효과도 적지 않다. 게다가 채용 인원 중 광주·전남 출신이 90%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20-30대가 85%에 이르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연간 20만대 규모의 전문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 무엇보다 시민들과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서 노사가 공동 발전하는 선도모델이 돼야 한다. 최고의 일자리를 계속 제공하며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도록 매진해야 한다.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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