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그만" 미국 의사당 농성 중 '무더기 체포' [앵커리포트]

이세나 2026. 4. 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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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회의사당에서 참전용사와 군인 가족 단체들이 이란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다 무더기로 체포됐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군복을 입은 수십 명이 미 국회의사당 홀을 점거했습니다.

휠체어를 타거나 지팡이를 짚은 이들도 보이죠.

현지 시각 20일, 미군 참전용사 단체들과 군인 가족들이 이란 전쟁을 반대하기 위해 미 국회의사당에 모인 겁니다.

'이란 전쟁 끝내라' '또 다른 전쟁을 감당할 수 없다'는 문구가 적힌 검은색 천을 펼쳐 보이는가 하면

전쟁으로 희생된 무고한 시민들을 추모하는 붉은 튤립도 들었습니다.

또 이들은 전사한 장병들을 상징하는 성조기 접기 의식을 진행하며,

미국의 이란 공격은 어떤 정당성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크리스티나 사손 / 미 육군 참전용사 : 그들은 중동 내 미군 주둔을 정당화하기 위해 명분을 조작하고 있지만, 우리는 속지 않습니다. 참전 용사인 우리가 누구보다 그 실체를 잘 알기 때문입니다.]

농성이 이어지자 미 의회는 경찰을 출동시켰습니다.

경찰은 60명 넘는 농성자들의 손을 하나하나 케이블 타이로 결박해 국회의사당 바깥으로 끌고 나갔는데요,

하지만 이들은 체포되는 순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쟁을 멈추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전쟁의 상처가 얼마나 깊은지 누구보다 잘 알기에 온 힘을 다해 '전쟁 반대'를 외친 참전용사와 그의 가족들.

체포되는 순간에도 구호를 외치는 모습에서 그들의 분노와 절실함이 느껴집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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