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전부터 혼수상태" 남궁옥분, 故 송도순 향한 그리움 [RE:스타]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남궁옥분이 고 송도순을 추억하며 그리움을 전했다.
남궁옥분은 1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성우 송도순, 큰 별이 지다"라는 글과 함께 생전 고인의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열흘 전부터 혼수상태였던, 툭툭 털고 일어나실 줄 알았던 방송계의 큰 별 송도순이 떠났다. 윤소정과 골프도 여행도 자주 다녔는데 두 분 모두. 최근엔 잘 뵙지 못했지만 우리 집을 수시로 드나들며 늘 친밀감으로 곁에 있었던 언니가 떠났다"라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내가 그린 그림들, 내가 만든 명함을 좋아했던 언니. 늘 칭찬으로 큰 힘을 줬던 언니. 큰 키만큼이나 큰 그늘, 큰 울림으로 대장처럼 모두를 이끌었던 언니가 오랜 투병 끝에 떠났다. 지난 8월 만나 맛있는 불고기와 냉면을 먹으며 호전된 모습을 보여주곤 긴 영면에 들었다. 이제 어디서도 송도순을 만날 수 없다"라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남궁옥분은 또 "너무 아까운 사람이 너무 빨리 떠났다. 지난 여름 만나 찍었으나 가슴 아파 올리지 못한 사진이 내가 갖고 있는 생애 마지막 사진이 됐다. 멋진 언니, 사랑받고 사랑했던 언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고 송도순은 지난 12월 31일 오후 10시께 서울 건국대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 오는 3일 오전 6시 20분이다. 유족으로는 남편 박희민 씨와 두 아들 박준혁, 박진재 씨가 있다. 이 중 박준혁은 '여인천하' '꽃밭에서' '낭랑 18세' 닥터 로이어' 등에 출연한 배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남궁옥분 소셜,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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