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죽이기" vs "괴담 불과"…'윤-한 갈등' 더 커지나

정반석 기자 2024. 10. 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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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부 정반석 기자와 이 내용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Q. 김 여사 사과 놓고 온도 차?

[정반석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주변에서는 김 여사 리스크를 돌파하려면 대국민 사과와 공개 행보 자제가 필요하다고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신지호/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 여론의 분노 게이지를 낮출 수 있는, 국면 전환이 가능한 그런식의 사과와 앞으로 어떻게 처신하겠다는 이야기까지 같이 해야 된다고 봅니다.]

[정반석 기자 : 대통령실은 오늘(2일) 김 여사 사과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면서 가능성에 여지를 두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친윤계 내에서는 대통령이 이미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했고 야당의 정치 공세에 말려들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아직은 더 많은 상황입니다.]

Q. 윤한갈등 더 커지나?

[정반석 기자 : 지난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윤계가 당시 한동훈 후보를 견제하고 원희룡 후보를 지원하는 듯한 그런 모습을 보이면서 친한계는 이른바 용산의 개입을 의심했습니다. 한 대표 측은 김대남 전 행정관 녹취를 통해 이른바 한동훈 죽이기 공작의 정황이 드러났다는 그런 입장입니다. 반면 친윤계는 괴담에 불과한 의혹으로 불필요한 갈등을 증폭하는 건 공멸의 길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당 차원의 진상조사와 함께 법적 대응까지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앞으로 드러날 사실 관계에 따라 계파 갈등이 폭발할 수도 있습니다.]

Q. 이탈표 가능성은?

[정반석 기자 : 민주당은 모레 본회의를 열어서 김 여사 특검법 등을 재표결한다는 방침입니다. 관심은 여당 내에서 특검법 통과에 필요한 이탈표 8표 이상이 나오느냐인데요. 여당 안팎에서는 그럴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 여사 리스크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친한계도 특검 법안은 위헌 요소가 많다고 반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다만 모레까지 또 다른 변수가 생길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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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반석 기자 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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