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가 타선 반등을 위해 베테랑 야수 2명을 동시에 1군에 불러올렸습니다. 특히 양석환은 74일이라는 긴 시간을 2군에서 보낸 끝에 다시 1군 무대에 합류했습니다. 손아섭 역시 말소 이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두산은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맞붙습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양석환과 손아섭을 1군에 등록하면서 타선에 변화를 줬습니다. 최근 공격력 침체가 이어진 상황에서 두 베테랑의 복귀를 통해 분위기 전환을 노리는 선택입니다.
양석환에게 이번 복귀는 더욱 특별합니다. 지난 6월 2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무려 74일 만에 다시 1군으로 돌아왔습니다. 올 시즌에는 31경기에서 타율 0.200, 20안타, 1홈런, 7타점을 기록하고 있어 당장 공격력에서 확실한 해답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손아섭도 다시 1군 무대를 밟습니다. 지난 7월 31일 말소된 이후 처음으로 콜업됐습니다. 올 시즌 45경기에서 타율 0.241, 35안타, 1홈런, 14타점을 기록한 손아섭 역시 타선에 경험을 더할 수 있는 자원입니다.

두 선수의 복귀 시점은 두산의 최근 상황과 맞물려 있습니다. 두산은 지난 주중 LG 트윈스와의 잠실 3연전에서 모두 패했고, 세 경기 동안 단 2득점에 그쳤습니다. 에이스 곽빈을 4일 휴식 후 선발로 투입하는 승부수까지 던졌지만 타선이 뒷받침하지 못하면서 스윕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두산은 현재 61승4무55패로 5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최근 상승세를 탄 SSG를 상대로 원정 3연전을 치러야 합니다. 타선이 다시 침묵한다면 순위 경쟁에서도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새로운 활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양석환과 손아섭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포수 류현준과 외야수 전다민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습니다. 긴 공백을 거친 양석환과 약 한 달여 만에 돌아온 손아섭이 침체된 두산 타선에 실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이번 SSG 3연전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입니다.
특히 74일 만에 돌아온 양석환이 복귀와 동시에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두산이 LG전에서 당한 3연패와 빈공의 충격을 털어내기 위해 꺼내든 베테랑 카드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이미지 출처: 두산베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