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하지마'…방에 가두고 손 묶는 등 아들 학대한 경찰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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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로 게임을 한다는 이유로 자녀를 방에 가두거나 둔기를 들고 겁을 주는 등 학대한 혐의로 현직 경찰관과 그의 아내가 입건됐습니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오늘(15일) A(50) 씨와 아내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전날 저녁 아들 B 군에게 검정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겠다고 겁을 준 뒤 B 군을 방에 가두고 문에 테이프를 붙여 나오지 못하게 하고, 손으로 등을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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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로 게임을 한다는 이유로 자녀를 방에 가두거나 둔기를 들고 겁을 주는 등 학대한 혐의로 현직 경찰관과 그의 아내가 입건됐습니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오늘(15일) A(50) 씨와 아내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전날 저녁 아들 B 군에게 검정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겠다고 겁을 준 뒤 B 군을 방에 가두고 문에 테이프를 붙여 나오지 못하게 하고, 손으로 등을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그의 아내는 둔기를 들고 B군에게 겁을 주고, 물체를 묶을 때 쓰이는 도구로 B 군의 손을 묶어 학대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 부부는 B 군이 휴대전화 게임을 한다는 이유로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 군의 누나로부터 신고받은 경찰은 춘천시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과 함께 현장을 찾아 누나 2명을 가정으로부터 즉각분리해 일시보호시설로 옮겼습니다.
B 군은 엄마·아빠와 함께 있고 싶다는 의견에 따라 분리하지 않았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강원경찰청 소속 경찰관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A 씨 부부를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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