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병원 드론 공격에 9명 사망

김윤미 yoong@mbc.co.kr 2024. 9. 2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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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현지시간 28일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 수미의 병원을 공습해 9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러시아군이 두 차례, 1시간 간격으로 공습했고 사상자를 늘리기 위해 대피하는 환자들을 추가로 노렸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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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습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수미의 병원 [우크라이나 구조당국/AP 연합뉴스 제공]

러시아군이 현지시간 28일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 수미의 병원을 공습해 9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러시아군이 두 차례, 1시간 간격으로 공습했고 사상자를 늘리기 위해 대피하는 환자들을 추가로 노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역 당국은 이날 공격에 이란제 샤헤드 드론이 사용됐다고 밝혔습니다.

수미주 주도인 수미는 러시아 쿠르스크주와 국경에서 20∼30㎞ 떨어진 도시로, 러시아군은 지난달 6일 쿠르스크를 침공한 우크라이나군의 후방 보급을 끊기 위해 이 지역을 더 자주 공습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8시 사이 77건의 공중표적을 탐지했고 수미와 키이우·하르키우·자포리자 등지에서 유도미사일 2발과 샤헤드 드론 69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과의 전투에서 최대 1천990명의 병사를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윤미 기자(yo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1263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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