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김민재’ 야잔이 부딪히고 나가떨어졌다... K리그1 복귀 말컹, 존재만으로 상대엔 큰 위협이었다···“나를 보여주기엔 시간이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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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컹(31·브라질)은 육안으로만 봐도 거대했다.
말컹이 울산 HD 유니폼을 입고 K리그1 복귀전을 치렀다.
말컹은 2017시즌 경남 유니폼을 입고 22골(K리그2)을 몰아치며 팀의 승격을 책임졌다.
말컹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울산과 손을 잡으며 K리그1 복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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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컹(31·브라질)은 육안으로만 봐도 거대했다. 경남 FC에서 뛰었던 2017, 2018시즌보다 몸이 두꺼워졌다. 말컹은 196cm 키에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며 짧은 시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말컹이 울산 HD 유니폼을 입고 K리그1 복귀전을 치렀다. 말컹은 7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교체 출전했다. 울산이 0-1로 뒤진 후반 32분이었다. 울산 김판곤 감독은 보야니치를 빼고 말컹을 투입했다.
후반 43분 눈을 의심하게 만든 장면이 나왔다. 울산의 코너킥이었다. 말컹이 골문 앞에 섰다. 서울 핵심 수비수 야잔이 말컹을 수비했다. 이진현이 크로스를 올렸고, 말컹이 움직이면서 야잔과 부딪혔다. 야잔이 그대로 나가떨어졌다.



스피드와 힘을 두루 갖춰 K리그1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는 이다. 팬들은 그를 ‘요르단 김민재’라고 부른다.
야잔은 요르단 축구 대표팀 수비 핵심으로 조국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요르단이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말컹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던 건 아니다. 하지만, 말컹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긴 충분했다.


말컹은 2017시즌 경남 유니폼을 입고 22골(K리그2)을 몰아치며 팀의 승격을 책임졌다. 2018시즌엔 K리그1 31경기에서 26골 5도움을 기록하는 괴물 같은 활약으로 경남의 역대 최고 성적(K리그1 준우승)을 이끌었다.
말컹은 2018시즌을 끝으로 한국을 떠났다.
말컹은 허베이 FC, 우한 싼전(이상 중국),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파티흐 카라귐뤼크, 코자엘리스포르(이상 튀르키예) 등을 거쳤다.
말컹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울산과 손을 잡으며 K리그1 복귀를 알렸다. 서울전은 말컹의 K리그1 복귀전이자 울산 데뷔전이었다.

“오랜만에 K리그1 복귀전을 치르게 되어 기뻤다. 하지만, 결과가 아쉬워서 마음이 무겁다. 나를 보여주기엔 시간이 너무 짧았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울산은 올 시즌 K리그1 21경기에서 8승 6무 7패(승점 30점)를 기록하고 있다. 울산은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7위로 내려앉은 상태다.
울산은 말컹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김 감독은 이어 “말컹이 앞으로 더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울산은 23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말컹은 이날 홈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상암=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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