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축구하지 않겠다…위험한 상황에서 볼 지켜야” 홍명보 감독, 북중미월드컵 공격적인 경기운영 선언

서정환 2026. 5. 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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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북중미월드컵 청사진을 제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함께 A조에 속했다.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본선에서 만나는 상대는 아시아 예선에서 상대했던 팀들보다 훨씬 강하다. 최대한 빠르게 볼을 전방으로 투입하고 그 지역에서 승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은 점유율 축구로 한국을 16강으로 진출시킨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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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홍명보 감독이 북중미월드컵 청사진을 제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함께 A조에 속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른다. 

결전을 앞둔 홍 감독은 지난달 13일 ‘월드컵 스카우팅리포트 2026’와 인터뷰에서 월드컵 구상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본선무대서 어떤 축구를 펼칠지 홍 감독의 생각이 들어있다.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본선에서 만나는 상대는 아시아 예선에서 상대했던 팀들보다 훨씬 강하다. 최대한 빠르게 볼을 전방으로 투입하고 그 지역에서 승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비 진영에서 위험하게 공을 돌리다가 압박에 걸리는 상황을 줄이고, 최대한 상대 진영에서 경기를 풀겠다는 계산이다.

홍 감독은 “아시아 예선에서는 뒤에서 볼을 빼앗겨도 만회가 가능하지만 월드컵에서는 바로 실점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볼은 우리 골대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 선수들이 그 부분을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대표팀이 추구했던 이른바 ‘점유율 축구’에 대한 문제의식이기도 하다. 홍 감독은 후방 빌드업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지만, 지나친 볼 소유 집착은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이 언제부턴가 볼 소유에 대한 강박관념이 생겼다. 상대 압박이 강한 위험한 상황에서도 무조건 볼을 지키려고 한다. 볼을 잃는 순간 바로 위험한 장면으로 이어진다. 최근 평가전에서도 그런 실수가 여러 번 나왔다”고 진단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에 손흥민, 황희찬처럼 공간 침투와 역습 능력이 뛰어난 공격수들이 있다. 홍명보 감독은 이 선수들을 활용해 빠른 전진 패스와 직선적인 공격으로 골을 넣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은 점유율 축구로 한국을 16강으로 진출시킨 전력이 있다. 한국선수들이 충분히 점유율 축구를 할 수 있다는 역량을 이미 보여준 셈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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