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만에 5kg 감량한 정일우, "반쪽 돼서 못 알아 보겠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배우 정일우(37)가 최근 한 달 만에 5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그는 다이어트 중인 모습을 공개하며 한층 날카로운 턱선을 드러냈다.

정일우는 “멋지다”는 허영만의 칭찬에 “사실 한 달째 다이어트 하느라 닭가슴살만 먹었다”며 다이어트 성공 비결을 공개했다.

정일우의 다이어트 식단에 포함된 닭가슴살은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을까? 또, 닭가슴살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닭가슴살은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 식단에 자주 포함되는 음식이다.

닭가슴살 100g에는 단백질이 23~25g 들어 있으며, 열량은 102kcal로 낮은 편이다. 닭고기는 백색육으로, 미오글로빈 함량이 낮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체중 관리에 유리하다.

미오글로빈은 근육 세포 속 단백질로, 체내 염분과 결합 시 DNA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를 낮추는 백색육인 닭가슴살이 더욱 건강하다.

정일우처럼 체중을 관리할 때는 닭가슴살이 이상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닭가슴살은 필수 아미노산 8종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체중 감량과 함께 근육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체내 지방 축적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하지만 닭가슴살을 과다 섭취하면 단백질 과다 섭취로 인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단백질 섭취량을 지나치게 늘리면 변비와 같은 소화 불량이 발생할 수 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 단백질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1g이 적정량이다. 근육을 키우고 있다면 1kg당 1.22g을 섭취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이를 초과한 단백질 섭취는 오히려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체내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

정일우처럼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할 경우, 신체에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극단적인 식이 제한은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이는 미네랄, 단백질, 필수 지방산 등의 영양소 부족으로 인해 모발이 가늘어지고 약해져 탈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이어트 후 요요 현상이 찾아올 수 있다. 체지방 세포는 한 번 개수가 늘면 크기가 커지며 줄어들지 않는다.

다이어트를 통해 체지방이 줄어들어도, 체지방 세포가 분비하는 식욕 호르몬이 다시 식사량을 늘리게 만들어 요요 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사진=서울신문DB

따라서 다이어트 시에는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에 필요한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면서, 칼로리를 조금씩 줄여가면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500kcal만 적게 섭취해도 일주일에 0.5kg가 줄어든다. 과도한 식이 제한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섭취하며 꾸준히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일우는 한 달 만에 5kg을 감량하며 닭가슴살을 통한 다이어트 성공 비결을 공유했다.

고단백 저칼로리의 대표적인 식품인 닭가슴살은 체중 감량에 매우 효과적이지만, 과다 섭취는 피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다이어트는 극단적인 식이 제한보다는 점진적인 변화와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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