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만 보고 오기엔 아쉽잖아요"... 창원 마산 가볼만한 곳 추천 BEST 5

조회 4,9452024. 3. 13.
진해 군항제와 함께 다녀오기 좋은 마산 창원 여행지 추천
창원 마산 1박 2일 여행코스 완성
(좌) @airnowk  / (우) 온라인커뮤니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벚꽃 축제인 2024년 진해 군항제 개최일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진해는 우리나라 남단에 위치해있어 중부 지방이나 수도권에서 진해를 찾는 분들은 다소 먼 길을 이동해야 하는데요.

진해까지 오랜 시간을 걸려 온만큼 '군항제'만 보고 돌아가기에는 다소 아쉽게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숙소까지 예약했다면 더더욱 아쉽겠죠.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진해 군항제와 함께 가볼만한 창원 마산 여행지 5곳을 선정해 소개합니다.

벚꽃 놀이도 좋지만, 어딜가나 반짝이는 남해바다가 펼쳐지는 창원 마산 가볼만한 여행지에서 보다 풍성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1. 해양 드라마세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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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드라마세트장
✔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석곡리 산183-2
✔ 매일 09:00 - 18:00 (하절기)
✔ 입장료 : 무료

바다와 맞닿아있는 마산 구산면에 위치한 해양드라마세트장입니다. 2010년 4월 조성된 이후 다양한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사용되어 왔는데요. 미스터 션샤인, 무사 백동수, 기황후 등 유명 작품들도 이곳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세트장은 주차장과 입장료 모두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것에 비해 잘 조성되어 있는데요. 선착장과 야철장, 저잣거리를 비롯해 목조건물 25채와 선박 3채 등 옛 가야 시대의 마을을 그대로 재현해두었습니다.

세트장 내 여러 소품이 그대로 전시되고 있어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 세트장 바로 앞으로 반짝이는 바다가 펼쳐져 운치를 더해주죠. 세트장 왼편으로 약 1.7km의 해안 산책로도 있으니 여유롭게 산책도 즐겨보세요.

2. 장수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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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암
✔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원전1길 141
✔ 매일 06:00 - 17:30
✔ 입장료 : 무료

흔치 않은 오션뷰 사찰 장수암입니다. 대웅전으로 이어지는 108개의 돌계단에 올라서면 바다와 사찰의 조화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시원하게 트인 바다와 평화로운 사찰은 저절로 심신을 맑게 해주는 듯 합니다.

SNS에서 장수암의 절경이 알려지며 많은 분들이 장수암을 방문하고 있는데요. 새벽 6시부터 출입이 가능한 사찰인만큼 이른 새벽에 방문해 한적하게 일출까지 감상할 것을 추천합니다.

3. 창원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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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수목원
✔ 창원시 성산구 삼동동 산14-1
✔ 매일 09:00 - 17:00 (월요일 정기휴무)
✔ 입장료 : 무료

창원시청 인근에 위치한 도심공원 '창원 수목원'입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실제 방문자 만족도가 아주 높은 창원 마산 가볼만한 곳인데요. 수목원 내 총 14가지 테마의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습니다.

숲해설 프로그램도 1일 2회 무료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일 오전 10시 20분과 오후 14시에 1시간씩 진행되며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수목원 온실에서는 선인장을 비롯해 다양한 열대 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수목원 주위로 벚꽃과 겹벚꽃, 매화 등 다양한 봄꽃들이 피어나 진해 군항제의 여운을 창원 수목원에서 만끽하기에도 좋습니다.

4. 저도비치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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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비치로드
✔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산157-1

창원 마산 저도에서는 바다와 숲을 넘나드는 트레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파른 구간이 거의 없을 뿐 아니라 3가지의 코스로 조성되어 있어 체력과 시간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가장 짧은 코스는 3.7km의 1구간으로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해안데크로 입구에서 숲길로 들어가 전망정자에서 탁 트인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이죠. 약 2시간이 소요되는 2구간은 바다 바로 옆에 조성된 해안데크로드와 숲길까지 돌아볼 수 있습니다.

모든 산책로가 나무 데크로 정비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길이 야자 매트로 조성되어 있어 편안한 신발을 착용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겠죠? 저도비치로드를 걷는 동안은 잔잔한 바다소리와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소리만이 주변을 감싸 자연 속 힐링에 딱 좋은 여행지입니다.

5. 콰이강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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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강의 다리
✔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해양관광로 1872-60
✔ 3월 22일 이후 정상운영 예정

창원 마산 구산면과 저도를 잇는 연륙교 '저도 콰이강의 다리'입니다. 다리의 모습이 제2차 세계대전 중 태국과 미얀마를 잇기 위해 영국군 포로들이 콰이강 계곡에 건설한 철도용 다리와 닮아있어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는데요.

바다 위 13.5m 높이의 다리 중앙에는 강화유리를 설치해 발 아래로 바다가 투명하게 보이도록 했습니다. 최근 콰이강의 다리는 진해 군항제로 창원을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시설 개선 공사가 한창인데요.

강화유리 오염제거와 교체 및 수리 등 시설개선 공사는 3월 22일 마무리되어 입장객을 맞을 계획입니다. 밤이 되면 저도 콰이강의 다리에 역동적인 미디어파사드가 펼쳐져 밤 늦은 시간까지도 볼거리를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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