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지역 소주도 줄인상…대전·충청 '이제우린' 출고가 6.95%↑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등 전국구 소주에 이어 대전·충청 향토 소주 업체 맥키스컴퍼니도 '이제우린' 소주 출고가를 6.95% 인상했다.
21일 주류 업계에 따르면 맥키스컴퍼니는 전날부터 대전·충청 지역 소주 '이제우린' 360㎖ 병의 출고가격을 1166원에서 1247원으로 6.95% 인상했다.
한편 주류도매업단체는 대표 '서민 술'인 소주의 출고가 인상에도 도매가를 당분간 올리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등 전국구 소주에 이어 대전·충청 향토 소주 업체 맥키스컴퍼니도 '이제우린' 소주 출고가를 6.95% 인상했다.
21일 주류 업계에 따르면 맥키스컴퍼니는 전날부터 대전·충청 지역 소주 '이제우린' 360㎖ 병의 출고가격을 1166원에서 1247원으로 6.95% 인상했다. 이는 참이슬 가격보다 0.7원 낮은 출고가다.
선양(鮮洋) 제품은 출고가를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이제우린'은 대전·세종·충남 등 지역을 중심으로 충북 일부 지역(청주·옥천)까지 충청도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희석식 소주 브랜드로 지역 소주다.
2005년에 '맑은린' 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돼 2008년 O2린(오투린)을 거쳐, 2018년에 '이제우린'으로 제품명이 변경됐다.
이번 가격 인상은 주정 가격 등 원부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소주의 주원료인 주정(에탄올) 값이 매년 오르고 있다.
국내 10개 주정 제조사의 주정 판매를 하고 있는 대한주정판매는 올 4월 주정 가격을 평균 9.8% 인상했다. 당시 업계는 주정값 인상에 출고가 인상을 검토했으나 정부의 인상 자제 요청에 가격 인상을 보류했었다.
이에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 9일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오리지널의 출고가를 6.95%(80원) 인상했다.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360㎖ 병과 1.8ℓ 미만 페트류가 대상이다. 진로도 360㎖ 병의 출고가를 9.3% 인상했다.
소주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가 가격을 올리면서 롯데칠성음료(롯데주류)의 처음처럼을 비롯해 각 지역 향토 소주업체들도 조만간 가격을 올릴 것이란 우려가 나왔었다.
부산 지역을 기반으로 한 대선주조도 지난 17일부터 대표 제품인 시원과 대선소주(360㎖)를 기존 1166.6원에서 1247.7원으로 6.95% 인상했다.
한편 주류도매업단체는 대표 '서민 술'인 소주의 출고가 인상에도 도매가를 당분간 올리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는 지난 8일 이사회에서 결의 대회를 열고 당분간 소주 도매 가격을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흡연 논란' 옥주현, 이번엔 목에 장침 꽂아 "흔치 않은 일"
-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무릎 꿇고 엄벌 탄원(종합)
- [단독]'화천 토막 살인' 軍 장교, 살인 후 피해자인척 보이스톡…미귀가 신고 취소 시도
- 죄수복 입은 김정은 철창 안에…스위스에 걸린 광고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연봉 7000만원' 전공의 수련수당…필수의료 유입 실효성 의문
- 축구 경기중 날아온 '돼지머리'…발로 찼다가 부러질 뻔(영상)
- 추성훈 "사람 안 믿는다"…왜?
- 나나, 상의 탈의 후 전신타투 제거…고통에 몸부림
- 장가현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 간섭…신음소리도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