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기류 비행 사고 또? 한국이 특히 위험하다고 함

조회수 2024. 6. 5. 14: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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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발생한 난기류 사고, 한국도 위험하다고요?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난기류 비행 사고로
여름철 휴가를 준비하던
사람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니 근데 우리나라가
특히 난기류에 취약한
지역이라고요?
비행기에서 난기류를 만나면
무엇부터 해야 하는 걸까요?
다가올 여름철
안전한 여행을 위해
스브스뉴스가 알아봤습니다


지난 21일 영국 런던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여객기가
방콕 수완나품 국제 공항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70여 명이 부상을 입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의
원인이 난기류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합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난기류 비행 사고로

여름철 휴가를
준비하던 사람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난기류를 예측하고
피해 갈 순 없었던 걸까요?

김인규 / 한국항공대학교
비행교육원장

조종실에는 그 기상
레이더라는 게 있어서
여러 가지 구름이라든가
이런 난기류 형태나
위치를 나타내줍니다

조종사는 그걸 보고
거기서부터 좀 안전한
방향으로 회피를 할 수 있죠
근데 이제 이런 청천 난기류는
거기에 안 나타나기 때문에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겁니다

이번 싱가포르 항공 사고는
난기류 중에서도 눈에
보이지 않고 예측하기
어려운 청천 난류로
벌어졌기 때문에
사전에 피하기
어려웠다는 말인데요

레이더로 감지되는
다른 난기류와 다르게
청천 난류는 수분이 없어
레이더에 감지되지 않고
조종사도 확인하기
힘들다는 것이죠

김인규 / 한국항공대학교
비행교육원장

아마 모든 조종사가 다
어떻게 보면 좀 어려워하는
상황이기도 하고요
가장 두려운 부분인 거죠

사실 경미한 수준의 난기류는
비행기를 타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경험했을 텐데요
중요한 건 난기류에
노출되는 시간이
얼만큼이냐는 것입니다

김인규 / 한국항공대학교
비행교육원장

예를 들어서 한 10초
한 1분 이렇게 해서
3천 피트 4천 피트를
오르내렸다고 하는 거와

1~2초 만에 그냥 순식간에
오르내린 거하고는
전혀 강도가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출되는
시간이 얼마냐가
굉장히 중요한 거고요

같은 수준의
난기류라고 해도
짧은 순간 충격을
한 번에 받을 때가
훨씬 위험하다는 것이죠

김인규 / 한국항공대학교
비행교육원장

지금 이번 같은 사고가
발생했던 그런 상황은
예를 들면은
자이로드롭이라든가
번지 점프하듯이
그냥 자유낙하하듯이

아니면 그거에 더
가속도가 붙어서
급격하게 떨어지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물건이라든가 사람 자체가
천장에 올라갔다가
떨어지는 이런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우리나라가
특히 난기류에 취약한
지역이라고요?

전혜영 / 연세대학교
대기과학과 교수

잘 모르고 계셨겠지만
우리나라가 기상학적으로
하나 꼽으라면 제트기류가
가장 강한 지역이에요

동아시아 제트기류가
세계에서 제일 크고
그래서 난기류
청천 난류의 가능성도
사실은 거기서 제일
크다는 거는 잘 알려져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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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에는 위아래가 없다,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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