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알핀, '알펜글로우 Hy4' 수소 연료 프로토타입 공개

르노의 모터스포츠 브랜드 '알핀(Alpine)'이 수소 연료 프로토타입 '알펜글로우(Alpenglow) Hy4'를 지난달 1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지난 2022년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콘셉트를 기반으로 하는 알펜글로우 Hy4는 수소 연료를 사용하는 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34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현재 연료는 3개의 탱크에 가스 형태로 저장되는데 알핀은 자동차에 더 잘 통합되고 재급유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액체 저장 장치로 전환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신규 V6 엔진을 탑재한 두 번째 롤링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브루토 파민 알핀 모터스포츠 부문 부사장은 "모터스포츠 부문 탈탄소화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의 일환으로 우리는 수소 내연기관을 매우 유망한 솔루션으로 보고 있다"며 "알펜글로우 콘셉트는 이를 완벽하게 보여주고, 내일의 수소 엔진 개발을 위한 진정한 기술 실험실"이라고 말했다.

프로토타입은 경주용 차량 생산업체 리지에(Ligier)가 공급한 LMP3 탄소 섀시와 시퀀셜 레이싱 기어박스를 기반으로제작됐다. 

알핀은 그 성능이 휘발유와 동등한 수준으로 최고속도는 약 270km/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FIA WEC 스파 6시간 내구 레이스에서 공개된 만큼 내구 레이스에 초점을 맞춘 두 개의 시트, 재설계된 충돌 방지장치와 스티어링 휠 및 기본 구성 등을 적용했다.

안토니 빌랑 알핀 디자인 디렉터는 "2022년 파리에서 처음 콘셉트를 선보인 이후 약속한 성능을 트랙에서 보여줄 수 있는 날을 기다렸고 이제 그것은 현실이 됐다"며 "예상할 수 있는 모든 시각적 음향적 표현을 갖춘 진정한 레이싱카"라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알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