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 "음악의 지속가능성=봄여름가을겨울의 정신"

김종은 기자 2022. 10. 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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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진이 봄여름가을겨울의 정신에 대해 말했다.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故전태관)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 발매 2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14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진행됐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2022 MIX)는 봄여름가을겨울이 '브라보 마이 라이프' 발매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를 다시 믹스한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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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김종진이 봄여름가을겨울의 정신에 대해 말했다.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故전태관)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 발매 2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14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종진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2022 MIX)'에 대해 "지난 연말부터 기획했고 작업해서 1년 정도 걸린 앨범이다. 아날로그 감성을 담아서 시간 여행을 하는 그런 작품을 만들어봤다. 저희로써는 아날로그의 추앙 물이다. 한 작품이 시간을 뛰어넘어 어떻게 살아남는가에 대한 증거를 남기고 싶었다. 시간이 지난 것도 충분히 가치 있는 게 아닌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업이 된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2022 MIX)에 어떤 메시지를 담고 싶었냐고 묻자 "구글에 검색하면 한 이미지를 찾아볼 수 있는데, 1940년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했을 때 영국 정부에서 피폐한 국민들을 위한 잡지를 발행한 적이 있다. 간행물 같은 거다. 거기에는 주부들이 해진 옷을 아름답게 꿰매서 입는 게 충분히 가치가 있고 아름답다는 걸 알려주는 이미지와 글이 담겨 있었는데, 그 이미지를 보면서 그런 정신이 요즘 시대에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다. 요즘 시대는 물질적으로 넘치긴 하지만 만들어지는 것보단 사라지는 게 더 많은 시대라 생각한다. 사라지는 건 쓰레기로 남기 마련이지 않냐. 저희는 어쩌면 버려진 것들을 다시 꺼내서 수선하면 우리가 다시 즐길 수 문화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사실 지금만의 생각은 아니고 처음부터 갖고 있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정신이다. 지속가능성, 콘티뉴이티에 대한 수호자로서 과거의 것도 충분히 가치 있다는 걸 기억하도록 하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지난 1일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주년 바이닐 앨범 '브라보 마이 리믹스'(2022 MIX)를 발매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2022 MIX)는 봄여름가을겨울이 '브라보 마이 라이프' 발매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를 다시 믹스한 앨범. 업사이클링 철학을 음악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진정한 명품은 시간이 지나도 약간의 수선으로도 계속 즐길 수 있고 주인을 빛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업사이클링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2022 MIX)의 중심 배경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봄여름가을겨울 | 브라보 마이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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