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서 당장 치우세요”…한국인 즐겨먹는 ‘이 것’ 발암물질 생성 가능성

유현진 기자 2026. 3. 1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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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즐겨먹는 일상적인 반찬이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특히 발효식품은 건강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지만, 발효식품 중 하나인 젓갈류에서 발암물질이 나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최석재 여의도성모병원 교수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건강은 특별한 음식보다 일상에서 반복되는 식습관에서 좌우된다"며 "한국 식탁에서 흔히 접하는 음식 중 일부는 발암 위험을 높일 수 있어 가능하면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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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인들이 즐겨먹는 일상적인 반찬이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특히 발효식품은 건강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지만, 발효식품 중 하나인 젓갈류에서 발암물질이 나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최석재 여의도성모병원 교수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건강은 특별한 음식보다 일상에서 반복되는 식습관에서 좌우된다”며 “한국 식탁에서 흔히 접하는 음식 중 일부는 발암 위험을 높일 수 있어 가능하면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지나치게 짜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하고, 충분히 조리한 뒤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교수가 지목한 대표적인 반찬은 젓갈류다. 젓갈은 동물성 단백질과 염분이 결합된 상태로 장기간 발효되는 과정에서 발암물질이 생성될 수 있다. 특히 식품첨가제 아질산나트륨이 단백질과 만나면 니트로사민이 형성되는데, 이는 위암과 식도암의 주요 원인 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젓갈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두 번째는 생고사리다. 생고사리에는 ‘프타킬로사이드’라는 독성 물질이 포함돼 있어 그대로 섭취할 경우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해외에서는 가축이 생고사리를 먹고 쓰러지거나 폐사하는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다만 이 독성 물질은 열과 물에 약하다. 고사리를 5분 정도 데친 뒤 물을 버리고 깨끗한 물에 반나절(약 12시간) 이상 담가두면 대부분 제거된다. 말린 고사리 역시 충분히 삶고 물에 불린 뒤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최 교수는 “생고사리를 그대로 먹는 것은 위험하다”며 “삶은 뒤 물을 여러 번 갈아가며 충분히 우려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과 찌개 같은 뜨거운 음식을 충분히 식히지 않고 먹는 식습관도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IARC는 2016년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발암 가능성 있는 요인으로 분류했으며, 이 온도의 음료를 반복적으로 섭취하면 식도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뜨거운 음료가 식도를 지날 때마다 미세한 화상이 생기고, 이 손상이 누적되면 만성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손상된 세포가 재생되는 과정에서 DNA 돌연변이가 발생할 가능성도 커진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65도 이상 뜨거운 음료를 자주 마신 집단에서 식도암 위험이 8배, 60~64도 집단에서는 2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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