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지' 가평 공들이는 민주당…"서울~양평고속도로 연장 추진"
"사계절 관광도시로 체질 개선"…'국힘' 임광현 도의원도 입당

(가평=뉴스1) 김기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 동북부 접경지역인 가평군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광·교통·의료 인프라 확충을 앞세워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서는 한편, 보수 진영 인사까지 영입하며 세 결집 움직임에도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다.
10일 민주당에 따르면 경기도당은 이날 김경호 가평군수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가평 지역 현안 해결과 균형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겸 경기도당 위원장과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도 참석해 가평 지역 집중 지원 의지를 밝혔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으로 활동했던 임광현 경기도의원은 민주당 입당을 공식 선언하면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 후보는 "한 철 스치는 관광지가 아니라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 가평의 체질을 바꾸겠다"며 지역 맞춤형 공약을 공개했다.
주요 정책으로는 △호명산·호명호수·자라섬을 잇는 체류형 관광축 조성 △야간 관광 콘텐츠인 '루미나 나이트 워크' 추진 △상수도·도시가스 확대 보급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도립 장애인·가족 통합 힐링 리조트 및 파크골프장 조성, 서울~양평고속도로 가평읍 연장, 공유병원 의료시스템 구축 등 생활 인프라 확대 방안도 담겼다.

김 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정책 간담회가 아니라 가평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자리"라며 "교통·관광·의료·생활 인프라 확충 등 가평 발전을 위한 실질적 변화를 민주당이 책임 있게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임 도의원 민주당 입당과 관련해서는 "정치는 진영을 넘어 결국 지역 발전과 군민의 삶을 위한 것"이라며 "가평의 더 큰 미래를 위해 함께 해주신 결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추 후보도 "가평은 큰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지역이지만 인구소멸 위기와 오랜 소외를 함께 겪어 왔다"며 "이제는 가평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평이 다시 활력을 되찾고 환하게 빛나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임 도의원은 "지역 발전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민주당과 함께하게 됐다"며 "가평군민의 삶을 바꾸고 지역의 미래를 열기 위해 민주당과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당은 박빙 승부처 및 험지를 중심으로 현장 밀착형 정책 행보와 집중 지원 유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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