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영화제 사로잡은 ‘대도시의 사랑법’…Q&A 행사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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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사로잡았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13일(현지시간)과 14일 양일간 열린 공식 상영과 Q&A 행사를 성료했다.
Q&A 시간에도 현지 관객들의 질문이 쏟아지며 영화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 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 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고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로, 오는 10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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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13일(현지시간)과 14일 양일간 열린 공식 상영과 Q&A 행사를 성료했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이언희 감독과 주연 배우 김고은, 노상현이 참석해 글로벌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식 상영은 두 번 모두 전석 매진됐다. Q&A 시간에도 현지 관객들의 질문이 쏟아지며 영화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관객들은 “원작 소설과 영화 사이의 차이”부터 출연을 결심한 계기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언희 감독은 “원작 소설과 달리, 재희와 흥수가 서로를 바라보면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균형 있게 보여주는 방식으로 각색했다”고 전했다.
김고은은 “재희라는 인물 자체가 내면을 파고들다 보면 굉장히 연약한 모습도 많고 상처도 있다. 그것을 감추기 위해서 재희가 취하는 행동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갔던 것 같다. 내가 한번 잘 표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노상현은 “흥수가 가지고 있는 결핍이 재희를 만나서 어떻게 용기를 가지고 이겨나갈 수 있게 되는지를 담은 과정 자체가 재밌었다. 시나리오도 솔직하고 담백하고 매력 있게 쓰여 있어서 끌렸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 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 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고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로, 오는 10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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