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부터 선발 맹활약’ 황인범 향한 극찬, “홀로 빛났다...선발 이유 증명”

정지훈 기자 2024. 9. 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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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부터 선발 출전해 맹활약을 펼친 황인범에 대해 극찬이 쏟아졌다.

네덜란드 매체 '1908.nl' 역시 "부진한 페예노르트에서 홀로 빛났다. 프리스케 감독은 곧바로 황인범을 선발로 투입했고, 곧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황인범은 눈에 띄는 패스로 공격을 주도했고,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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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데뷔전부터 선발 출전해 맹활약을 펼친 황인범에 대해 극찬이 쏟아졌다.


페예노르트는 20일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바이어 레버쿠젠과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을 치렀다. 팀은 아쉬운 대패를 기록했지만, 황인범은 데뷔전부터 선발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과거 네덜란드와, 벨기에, 카타르 리그 등에서 활약했던 윌리 오베르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몇주 전, 보되/글림트와의 경기에서 황인범을 처음 봤다. 그는 그때부터 이미 눈에 띄었다. 페예노르트는 황인범과 함께 재미를 볼 것으로 보인다. 그는 공간을 잘 인식하며 미리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아주 좋은 기술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뛰던 황인범은 지난여름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지만, 이적시장 막바지 페예노르트가 관심을 표했고 공식적인 제안을 하며 그의 영입을 추진했다. 이윽고 오피셜이 나왔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3일 구단 채널을 통해 "황인범, 페예노르트에 온 걸 환영합니다"라는 게시물로 황인범의 이적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었으며 등번호는 4번이었다.


곧바로 데뷔전을 치렀다. 황인범은 선발로 나왔다. 중앙 미드필더의 오른쪽으로 나선 그는 라미즈 제루키 및 퀸텐 팀버와 호흡을 맞췄다. 아직 팀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지만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의 능력을 믿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팀'을 상대로 한 황인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풀타임을 소화한 황인범은 평점 6.7을 받으며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세부 지표도 좋았다. 볼터치 81회, 패스 성공률 82%, 롱볼 성공 1회, 슈팅 3회, 지상 경합 승리 3회, 제공권 승리 2회, 클리어 1회, 태클 3회 등을 올렸다.


비록 팀은 0-4 완패를 기록했지만 황인범에 대한 평가는 좋았다. 브라이언 프린스케 감독 역시 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프린스케 감독은 “다른 선수들과 훈련할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 특히 후반전에 정말 잘했다. 황인범은 자질과 경험을 갖춘 선수다. 그는 여러 레벨과 여러 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다. 우리들은 그것들을 오늘 모두 확인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네덜란드 매체 '1908.nl' 역시 "부진한 페예노르트에서 홀로 빛났다. 프리스케 감독은 곧바로 황인범을 선발로 투입했고, 곧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황인범은 눈에 띄는 패스로 공격을 주도했고,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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