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러 우크라 점령지 병합 투표 비판.."노골적인 국제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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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 병합 주민투표가 "가짜"이며 "노골적인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러시아가 실시한 가짜 국민투표는 합법성이 없고, 노골적인 국제법 위반이다"며 "이 영토는 우크라이나의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인 헤르손, 자포리자, 도네츠크, 루한스크 4개 주(州) 병합 찬반 주민투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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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 병합 주민투표가 "가짜"이며 "노골적인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다며 "나토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지지하는 데 확고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러시아가 실시한 가짜 국민투표는 합법성이 없고, 노골적인 국제법 위반이다"며 "이 영토는 우크라이나의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인 헤르손, 자포리자, 도네츠크, 루한스크 4개 주(州) 병합 찬반 주민투표를 진행했다.
러시아는 초기 개표 결과를 공개하면서 병합에 찬성하는 표가 압도적이라고 밝혔으며, 이르면 내달 4일에 4개 주의 러시아 통제 지역을 병합하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만일 이 지역이 러시아에 병합될 경우 우크라이나는 전체 영토 가운데 15~20%를 러시아로 빼앗기게 된다.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은 "국민투표가 실시되고 있는 지역의 사람들을 구하는 것이 현재 우리 사회와 국가 전체의 최대 관심"이라고 말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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