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염소만 훔친 도둑, 알고 보니?[청계천 옆 사진관]
박영대 기자 2023. 1. 24. 16: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차례에 걸쳐 임신한 염소만 골라 훔친 도둑이 있었는데, 잡고 보니 이웃 마을 염소 농장 주인이었습니다.
경북 안동시 풍천읍에서 염소 농장을 운영하는 A 씨는 지난 해 11월 17일부터 12월 25일, 올 해 1월 12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기르던 염소 3마리(240만원 상당)가 사라진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파출소 직원들은 정보를 통해 탐문 수사를 이어갔고, 결국 이웃 마을 B 씨의 염소 축사에서 A 씨의 도난 당한 염소 2마리를 발견했습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차례에 걸쳐 임신한 염소만 골라 훔친 도둑이 있었는데, 잡고 보니 이웃 마을 염소 농장 주인이었습니다.
경북 안동시 풍천읍에서 염소 농장을 운영하는 A 씨는 지난 해 11월 17일부터 12월 25일, 올 해 1월 12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기르던 염소 3마리(240만원 상당)가 사라진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도둑맞은 염소들은 곧 출산을 앞둔 암컷이기에 A 씨가 애지중지 기르고 있었습니다.
A 씨는 출산을 앞둔 염소가 몸값이 비싸다는 걸 알고 있는 점, 갈고리와 밧줄을 이용해 능숙하게 납치한 흔적을 보고 동종 업계 관계자의 소행일 거라고 추측했습니다.
A 씨의 신고를 접수한 안동 경찰서 풍천파출소는 녹화된 염소 절도 현장 영상 속 용의자의 모습을 토대로 걸음걸이, 모자, 신발 등의 주요 정보를 파악했습니다.
파출소 직원들은 정보를 통해 탐문 수사를 이어갔고, 결국 이웃 마을 B 씨의 염소 축사에서 A 씨의 도난 당한 염소 2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이미 B 씨가 판매한 1마리도 회수해 A 씨에게 돌려줬습니다.
풍천파출소 이용휘 경위는 “외진 농장엔 반드시 cctv 등 보안장치를 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필수다”라며 보안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국내산 염소는 보양식으로 수요가 높은 데 비해 국내산 자급률이 낮아 가격이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침묵 깨는 나경원, 내일 전당대회 출마여부 밝힌다
- 美캘리포니아서 이틀만에 또 총격… 7명 사망·1명 중상
- 격리 거부하고 도주했던 중국인, 처벌없이 강제 추방됐다
- ‘왔다 장보리’ 김지영, 빚투 의혹에 입 열었다
- ‘서울 체감 -26도’ 전국 한파특보…제주 하늘길·뱃길 막혔다
- W재단, ㈔국제조리산업협회와 HOOXI 캠페인 파트너쉽 체결
- ‘수원 발바리’ 박병화, 극단선택 시도…생명엔 지장 없어
- 거동 불편한 노인 횡단보도 못 건너자…차 막고 보호한 라이더 (영상)
- 추신수, ‘학폭 논란’ 안우진에 “한국은 용서 쉽지 않아”
- “장손이 뭔 죄라고…나도 ‘장손 사표’ 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