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김민재-오시멘 동시에 품는다...‘2276억 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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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야망이 대단하다.
다가오는 여름 전력 강화를 위해 나폴리의 핵심인 김민재와 빅터 오시멘을 동시에 영입하고자 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8일(한국시간) "맨유는 올 여름 나폴리 듀오 김민재와 오시멘을 급습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들은 1억 4,300만 파운드(약 2,276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되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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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야망이 대단하다. 다가오는 여름 전력 강화를 위해 나폴리의 핵심인 김민재와 빅터 오시멘을 동시에 영입하고자 한다.
이번 시즌 유럽에 가장 놀라움을 주는 구단은 단연 나폴리다. 로렌조 인시녜, 드리스 메르텐스, 칼리두 쿨리발리 등 구단의 고참 선수들을 내보내고도 전력 손실 없이 더욱 강해졌다. 나폴리(승점 68점)는 현재 2위 인터 밀란(승점 50점)과 18점차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역사상 처음으로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나폴리 돌풍의 중심으로 지목되는 선수는 세 명이다. 이번 시즌 영입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김민재, 그리고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7,500만 유로, 약 1,044억 원)의 주인공 오시멘이다. 이 중 크바라츠헬리아는 인시녜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우는 활약으로 ‘크바라도나’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수비를 한층 단단하게 만들었다. 쿨리발리의 직접적인 대체자로 영입된 김민재는 정확한 상황 판단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수비로 나폴리의 ‘공격 축구’를 완성시켰다. 높은 수비라인에도 나폴리가 리그 최소 실점(16실점)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도 김민재가 있기 때문이다.
공격을 이끄는 선수는 단연 오시멘이다. 오시멘은 탄력적인 피지컬과 강력한 슈팅으로 매 경기 득점을 만들어내는 선수다. 이번 시즌 출전한 22번의 리그 경기에서 그가 기록한 골은 무려 19골이다. 세리에 A에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그는 UCL 16강에서도 두 경기에서 모두 골을 뽑아내며 팀의 사상 첫 8강을 견인했다.
맨유에 매력적인 자원들일 수밖에 없다. 맨유는 올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스트라이커와 센터백에 부족함이 있다. 특히 스트라이커는 임대 영입한 부트 베호르스트를 거의 매 경기 쓸 정도로 마땅한 선수가 없고, 센터백은 확실한 주전 두 명을 제외하면 경기력에 의문이 있다.
그래서 나폴리의 두 선수를 동시에 영입하려 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8일(한국시간) “맨유는 올 여름 나폴리 듀오 김민재와 오시멘을 급습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들은 1억 4,300만 파운드(약 2,276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되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두 선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바이아웃을 지불할 만큼 여러 스카우트들이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오시멘은 해리 케인, 타미 에이브러햄, 벤야민 세슈코 등 다른 옵션들을 제치고 최종 명단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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