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번 고백 끝에 결혼했다”는 말, 드라마 속 대사가 아닌 실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바로 배우 조은지. 1981년생인 그녀는 1998년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고, 영화 [눈물]에서 강렬한 인상으로 스크린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그때 그 사람들], [달콤, 살벌한 연인] 등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한국 영화계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죠.

그런데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영화 같은 이야기는 바로 ‘사랑’입니다. 조은지는 2006년, 배우와 매니저로 처음 만난 박정민 대표에게 첫눈에 반했습니다. 이후 세 번이나 고백했지만, 두 번은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용기 낸 세 번째 고백, 결국 사랑은 이루어졌습니다. 두 사람은 5년 연애 끝에 2014년 결혼, 연예계 대표 러브스토리로 꼽히고 있습니다. 조은지는 “남편이 노래방에서 부른 ‘고해’에 완전히 빠졌다”는 비하인드도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죠.

하지만 조은지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그녀는 배우를 넘어 감독으로도 성공했습니다. 2021년, 장편 연출작 [장르만 로맨스]로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 황금촬영상까지 휩쓸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연기와 연출을 모두 잡은 ‘멀티 플레이어’로 성장한 셈입니다.

최근 그녀는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로 배우 활동을 재개하며 “고정된 이미지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소속사와 재계약까지 체결하며 앞으로도 연기와 연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준비를 마친 상태죠.

조은지는 단순한 배우가 아닙니다. 사랑에서도, 커리어에서도 ‘도전하는 삶’을 선택했고, 그 결과 모두가 부러워할 성취를 이뤄냈습니다. 그녀의 다음 도전은 무엇일까요? 팬들의 기대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Copyright ⓒ 웰니스라이프. 본문 전체 또는 일부를 허가 없이 복제, 전재, 배포하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으며, 적발 시 저작권 보호를 위해 즉시 대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