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팰리세이드' 럭셔리 SUV로 변신한다…"V6 엔진은 단종"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팰리세이드'가 럭셔리 SUV로 변신한다.

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6년형 팰리세이드를 건너뛰고 2027년형 모델을 출시하며 블랙 컬러 스타일링에 강력한 터보 및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현재 팰리세이드 판매량은 역대 최고 수준이지만 현대차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큰 성과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2027년형 팰리세이드는 '블랙 잉크' 에디션이 출시되며 이는 기존의 밝은 크롬 액센트 대신 어둡고 절제된 디자인으로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라피 모델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 곳곳에는 유광 블랙 마감이 적용되고 엠블럼과 모델명 레터링도 어둡게 처리해 단색 톤을 이어가며 유광 블랙으로 마감된 21인치 알로이 휠이 더해져 한층 고급스럽고 강렬한 외관을 완성한다. 이러한 디자인은 대형 럭셔리 SUV를 연상시키는 존재감을 강조한다.

현대차는 지난 2024년 호주 시장에서 블랙 잉크 스타일의 팰리세이드를 선보인 바 있으며 당시에는 스웨이드 및 가죽 소재의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이다. 현재 미국 사양의 팰리세이드는 최고출력 287마력의 V6 엔진과 258마력의 4기통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제공하는데 2027년형 한국 모델은 V6를 완전히 없애고 2.5리터 4기통 터보엔진을 탑재한다. 해당 모델은 최고출력 281마력의 성능을, 하이브리드 모델은 동일한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해 총 334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의 고급화 전략을 통해 BMW와 캐딜락 그리고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등과 경쟁하는 프리미엄 3열 SUV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디자인과 강화된 파워트레인을 앞세운 팰리세이드가 대형 SUV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