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식 온라인몰 오픈...15일부터 구매 가능
가격은 저렴한데 품질이 괜찮아 '대륙의 실수'라는 별명을 얻었던 샤오미가 한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샤오미가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는 등 한국 공략에 공을 들인다는 계획이어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중국 IT(정보기술) 기업 샤오미는 한국 법인 '샤오미코리아'를 설립하고 공식 온라인몰도 새롭게 오픈했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오는 15일에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폰을 비롯해 웨어러블, TV, 로봇청소기, 보조배터리 5개 카테고리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부터 온라인몰에서 제품 구매도 가능하다.
제품은 보급형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된다.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최신 모델인 '14T'와 '레드미노트 14' 시리즈 가운데 신제품 1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14T는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의 광학 렌즈를 탑재해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최신 인공지능(AI) 기능도 탑재됐다.
또 구글의 AI 어시스턴트 제미나이를 통해 기기를 제어하고 화면 속 정보를 검색하는 서클 투 서치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샤오미는 오는 10일 글로벌 출시하는 레드미노트 14 시리즈 중 1종도 국내에 선보인다. 현재 두 제품의 국내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다. 관련업계에는 이들 제품의 가격이 20만~30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한편, 샤오미는 공식 온라인몰 오픈 기념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샤오미는 Mi 계정 가입 및 미션 완료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만원 상당의 포인트와 추첨을 통해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