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가장 저렴한 차는 닛산 베르사..5단수동에 1만6천달러


미국에서 살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신차는 얼마일까. 미국은 경차 세그먼트가 없어 가장 저렴한 게 소형 세단이다.


2024년형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신차(권장소비자가 기준, MSRP)는 닛산 2024년형 소형 세단 베르사(Versa)가 차지했다. 기본 트림이 1만6130달러(약 2200만원)에서 시작한다.


5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으로 CVT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가솔린 4기통으로 최고 122마력, 154Nm의 토크를 발휘한다.


베르사 다음으로는 다음으로는 2024년형 미쓰비시 미라지가가 1만6695달러부터 시작한다. 1만9000달러대에 시작하는 기아 K3, 쏘울도 저렴한 차량 톱3에 오를 후보다.


요즘 미국은 인플레이션이 심화하면서 2만달러로도 중고차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닛산 베르사의 가성비가 돋보인다.


2024년형은 기존 모델보다 150달러가 올랐다. 가장 기본형인 베르사S에는 5단 수동변속기에 헤드라이트와 15인치 스틸휠이 장착된다. 실내를 조용하게 해주는 이중 접합 앞유리도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뒷좌석 폴딩이 불가능한 고정식이다. 센터 콘솔에 팔걸이도 없다. 크루즈 컨트롤, 원격 키리스 도어, 파워 윈도우/잠금 장치, 4스피커 오디오 시스템 및 7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 보행자 감지 기능을 갖춘 자동 비상 제동, 후방 자동 제동, 차선 이탈 경고 및 하이빔 보조를 포함한 최소한의 운전자 지원 시스템도 장착됐다.


한 등급 높은 베르사SV는 1만9420달러부터 시작한다. 16인치 알로이 휠과 버튼 시동,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 7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된다. 센터콘솔과 팔걸이 덮개, 분할 접이식 뒷좌석도 기본이다. 사각지대 경고 및 후방 교차 교통 경고도 있다.


최고급 베르사SR은 2만140달러부터 시작한다. LED 헤드라이트, 17인치 알로이 휠로 고급화했다. 후면에는 리어 스포일러를 달았고 방향지시등이 통합된 블랙 사이드 미러도 장착했다.

가죽으로 감싼 스티어링 휠, 6스피커 오디오 시스템, 8인치 인포테인먼트도 기본이다. 열선내장 앞좌석,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 특수 덮개 및 ADAS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도 달려있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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