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부부' 아내 부친, 사업 담보로 11살 딸 맡겨…허리띠 폭행에 출혈까지 ('이숙캠')

[TV리포트=신윤지 기자] '이혼숙려캠프' 14기 '분노 부부' 아내가 충격적인 가정사를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는 '분노 부부'가 심리극 치료를 받는 과정이 담겼다. 이날 '분노 부부'는 각자의 가정사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서로의 상처와 분노를 마주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내는 "아빠는 폭력적인 사람이었다. 아빠 여자친구에게 '엄마'라고 안 불렀다고 맞았고 아빠 여자친구가 머리를 묶으라고 했는데 내가 머리를 묶지 않겠다고 해서 또 맞았다"며 과거 가정폭력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이어 "아빠가 나를 보자마자 머리끄덩이를 잡고 방으로 끌고 가 허리띠로 때렸다"며 "뺨을 엄청 때려서 귀에서 피까지 흘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아내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빠가 사업차 대전에 갈 일이 있었는데 나를 데리고 갔다. 데리고 간 이유가 내가 사업의 담보였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출연진을 경악하게 했다.
그러나 그는 "나중에 엄마가 얘기해 주신 거다"라고 담담히 말했다. 이에 심리극 전문가 김영한은 "이런 얘기를 덤덤하게 말하는 것은 감정이 무뎌진 거다. 이 정도면 눈물이 나거나 더 이상 얘기를 할 수 없을 거 같다는 반응이 나오는 게 보통인데 (아내는) 이야기가 술술 나온다"며 안타까워했다.
방송 말미 아내는 '아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어렸을 때 아빠가 너무 무서워 말을 잘 들었다. 다음 생에 태어나더라도 그렇게 살지 마라. 죽어서 꼭 지옥에 갔으면 좋겠다"고 눈물과 함께 말하며 마음속 원망을 털어놨다.
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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