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입술을 위한 글로시 립 연출 팁 & 아이템 추천 5
설탕을 바른 듯 탱글하고 반짝이는 입술을 연출해 주는 일명 ‘탕후루 립’ 트렌드가 올여름에도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지지 하디드와 같은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너도나도 이 글로시 립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 최근 휴가를 떠난 켄달 & 카일리 제너 자매의 셀피 사진에서도 글로시 립을 찾아볼 수 있었다. 두 사람 모두 각자의 피부 톤과 비슷한 누디 컬러를 선택했으며, 붉은 치크 메이크업을 더해 우아한 룩을 연출했다. 그렇다면 이들처럼 드레스업할 때만 글로시 립이 어울릴까? 그건 아니다. 평소 독보적인 매운맛 패션을 선보이는 가수 로살리아는 편안한 운동복에 글로시 립을 연출했다. 꾸미지 않은 맨 얼굴에 시크한 선글라스, 그 아래 자리한 반짝이는 립은 더욱 빛났다. 편안하고 내추럴한 룩에도 광택 있는 립이 잘 어울린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다.
에디터’s Tip
글로시 립을 연출할 때 알아두면 좋은 팁들을 있다. 먼저 입술 라인을 따라 밖에서부터 조금씩 평수를 넓히며 바를 것. 글로시 립의 최고의 적, 끈적임을 느끼고 싶지 않다면 내 입술에 맞는 적정량을 찾아 발라야 한다. 또한 도톰한 입술을 원한다면 플럼핑 효과가 있는 제품이 좋다. 즉각적으로 입술을 부풀려 불륨감 있는 연출을 도와준다. 선택지가 다양하지 않았던 과거에 비해 올해 뷰티 브랜드에서는 글로시 립 컬러 팔레트에 더 다양한 컬러를 추가했다. 트렌디하고 나에게 맞는 립 컬러까지 있으니 올여름이야말로 탕후루 립에 도전하기 가장 좋을 때다.
에디터’s Pick
1. 오랜 지속력을 자랑하는 디올의 아이코닉한 플럼핑 샤인 글로스. 바르는 즉시 시원한 느낌이 들어 여름철에 제격이다. 4월 새롭게 출시한 포피 코랄 컬러는 은은한 광채가 돋보이며 뉴진스 해린의 뷰티 아이템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디올 어딕트 립 맥시마이저 #061 포피 코랄, DIOR.
2. 통통 튀는 팝한 느낌과 다양한 컬러 라인을 자랑하는 맥의 스쿼드 플럼핑 글로스 밤은 시어버터와 코코넛&아보카도 오일 성분으로 입술 각질 케어와 보습 효과에도 탁월하다. 새롭게 추가된 딥 브라운 컬러는 평소 말린 장밋빛 립을 즐기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스쿼트 플럼핑 글로스 밤 #로워 컷, M.A.C.
3. 오일 함량을 최소화하여 끈적임 없이 입술에 수분 광택을 씌우는 누텍스처의 트리트먼트형 립 플럼퍼. 메탈 팁이 있어 손에 묻은 걱정도 없으며 손으로 바르는 것보다 제형을 고르게 밀착시켜준다. 투명한 무색으로 어떤 립 컬러 위에 발라도 손색없다. 바운시 립 트리트먼트, NuTexture.
4. 92% 자연 유래 성분과 꿀이 함유되어 풍부한 영양감과 플럼핑 효과를 선사한다. 각자가 가진 입술 본연의 컬러를 자연스럽게 강조하는 것이 특징. 키스키스 비 글로우 립밤과 함께 사용하면 입술의 컬러가 더욱 선명하고 오래 지속된다. 키스키스 비 글로우 오일 #309 허니 글로우, GUERLAIN.
5. 헤일리 비버가 전개하는 뷰티 브랜드 로드 스킨의 대표 아이템이다. 매혹적인 색감과 동시에 입술에 깊숙한 영양감을 선사한다. 뛰어난 발색력과 착색력으로 시간이 지나도 은은한 체리 빛이 남아 있다. 아쉽게도 아직 국내에서는 구매할 수 없다. 펩타이드 립틴트 #라즈베리 젤리, rhode skin.
에디터 차은향(chaeunhyang@nobles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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