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어 슈테겐 부상’ 플릭 감독, 나바스 보다 슈체스니 선호...선수 모두 바르사행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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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을 부상으로 잃은 바르셀로나가 절실하게 대체자를 찾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이냐키 페냐를 신뢰하고 있지만 골키퍼 포지션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슈테겐의 대체자를 찾기 위한 스포츠 부서 회의가 진행됐는데, 데쿠 디렉터, 플릭 감독 등이 참석했다. 현재 이적 시장에 나와 있는 슈체스니와 나바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플릭 감독은 슈체스니를 더 선호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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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을 부상으로 잃은 바르셀로나가 절실하게 대체자를 찾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영광을 이끌었던 케일러 나바스와 유벤투스 출신의 베테랑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대체자로 언급되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가 부상을 당한 테어 슈테겐의 대체자를 절박하게 찾고 있고, 나바스가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테어 슈테겐은 바르셀로나의 병원에서 오른쪽 무릎 슬개건 부상에 대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당분간 출전이 불가하고 회복 여부에 따라 복귀 시점이 결정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테어 슈테겐은 지난 비야레알과의 라리가 6라운드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그는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날아드는 공을 막으려 점프했다. 하지만 착지 과정에서 무릎이 틀어졌고, 크게 고통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나갔다.
당장 바르셀로나에 비상이 걸렸다. 글로벌 매체 'ESPN' 등 현지 매체들은 테어 슈테겐이 이번 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가 남은 시즌 동안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라리가 규정에는 골키퍼가 장기간 부상에 접어들 경우 이적 시장 기간이 열리지 않아도 자유 계약(FA)으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이에 여러 대체자를 고려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 중 한명으로 나바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코스타리카 출신 나바스는 자국 리그에서 성장해 2010-11시즌 스페인으로 향하면서 처음 유럽 무대를 밟았다. 라리가2에서 활약한 그는 레반테로 이적하면서 점차 주목받았고, 2014 브라질 월드컵을 기점으로 돌풍을 일으키는 활약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나바스의 전성기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계속됐다. 첫 시즌 주전 경쟁을 거쳐 2015-16시즌부터 레알 1번 골키퍼가 됐고, 레알의 황금기를 함께 보내면서 162경기에 출전해 52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로 이적했고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경쟁 체제에서 점점 밀려났다. 지난 2022-23시즌에는 반등을 위해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지만, 지난 시즌을 끝으로 PSG와 계약이 만료됐다.
그러나 한지 플릭 감독은 나바스가 아닌 유벤투스 출신의 베테랑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를 선호하고 있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이냐키 페냐를 신뢰하고 있지만 골키퍼 포지션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슈테겐의 대체자를 찾기 위한 스포츠 부서 회의가 진행됐는데, 데쿠 디렉터, 플릭 감독 등이 참석했다. 현재 이적 시장에 나와 있는 슈체스니와 나바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플릭 감독은 슈체스니를 더 선호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슈체스니가 바르셀로나로 향하기 위해서는 유벤투스와의 계약 상황을 해결해야 한다. 이 매체는 “슈체스니와 나바스 모두 낮은 급여를 받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것에 동의했다. 다만 슈체스니는 유벤투스와 협상이 필요하고, 이적시 지불해야 하는 약간의 금액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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