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마동호 생태체험 관광권역 조성지 점검
이상근 고성군수가 최근 마동호 생태체험 관광권역 조성사업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 군수는 고성군이 '힐링과 치유, 생태관광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마동호 국가습지 생태체험 관광권역 조성을 주요 추진과제로 삼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을 밝혔다.
마동호 국가습지 생태체험관광권역 조성사업은 마동호 습지를 중심으로 마암면 삼락리·두호리, 거류면 거산리 일원에 사업비 364억 2500만 원을 투입한다.
국가습지센터와 보전·이용시설, 국가갈대 습지 힐링타운, 갈대습지 생태공원, 독수리 보전센터를 건립해 당항포 관광지와 연계되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근 군수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보전 가치가 높은 마동호 국가습지보호지역의 지속 가능한 이용과 보전 관리가 중요하다"며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생태와 사람이 공존하는 것에 역점을 두고 진정한 생태체험형 관광권역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마동호 국가습지보호지역은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희귀식물 등 739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남해안에서는 보기 힘든 34㏊의 넓은 갈대밭이 형성되어 있다.
이에 군은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마동호 습지의 이용·관리와 보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갈 방침이다.
/이영호 기자
#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