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이 되면 난방은 가스로 하는데도 전기요금이 훌쩍 오르는 집이 있습니다. 가전을 이십 년 고쳐 온 분은 집에 들어가 보면 전기를 새게 하는 곳이 대개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전기히터를 메인 난방처럼 쓰는 집
전기히터와 온풍기는 소비 전력이 커서 몇 시간만 켜도 요금이 크게 늘어납니다. 잠깐 발밑을 데우는 보조 난방으로만 쓰고, 방 전체 난방은 보일러에 맡기는 편이 훨씬 저렴합니다. 누진 구간을 넘기면 요금이 급격히 올라갑니다.

냉장고 뒤 먼지를 안 닦은 집
냉장고 뒤나 아래 열을 내보내는 부분에 먼지가 쌓이면 열이 잘 빠지지 않아 모터가 더 오래 돌아갑니다. 일 년에 한두 번 전원을 잠깐 빼고 그 부분 먼지를 청소기로 빨아내면 됩니다. 벽에 너무 바짝 붙어 있다면 조금 띄웁니다.

전기장판을 하루 종일 켜 두는 집
전기장판을 외출할 때도 켜 두거나 최고 온도로 밤새 켜 두는 집이 많습니다. 잠들기 전에 미리 데워 두고 잘 때는 온도를 낮추거나 타이머를 맞춥니다. 위에 이불을 덮어 두면 열이 덜 빠져 낮은 온도로도 충분히 따뜻합니다.

정리하면 전기히터는 보조로만, 냉장고 뒤 먼지 청소, 전기장판은 타이머와 낮은 온도로. 세 가지만 지켜도 겨울 전기요금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오늘 냉장고 뒤부터 한 번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