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용여는 한국 연예계에서 여러 '최초' 타이틀을 보유한 상징적인 인물로, 그녀의 삶은 대중에게 끊임없는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국내 최초 레이싱 모델로 알려진 그녀는, 사회적 시선이 보수적이던 시기에 혼전 임신을 선택하며 또 다른 ‘최초’의 역사를 썼습니다.
그녀는 과거의 경험과 남편과의 사별, 그리고 자신의 건강 문제를 회고하며 이를 담담히 풀어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국내 최초의 혼전 임신 연예인… 사랑과 결혼의 선택
지난 2023년, 선우용여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자신의 결혼과 혼전 임신에 얽힌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그녀는 당시를 떠올리며, 부모님이 남편과의 결혼을 반대했다고 밝혔습니다. 10살의 나이 차와 남편이 8남매 중 장남이라는 점이 이유였습니다.
그녀는 결혼 인사를 드리기 위해 남편과 함께 부모님을 찾았지만, 양가의 갈등으로 인해 결혼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그녀는 부모님의 거절 이후 남편과 함께 호텔에서 약 20일을 머물렀고, 그 기간에 첫 아이를 임신하게 되었다고 회고했습니다. 당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임신은 곧 결혼으로 이어졌고, 그렇게 두 사람은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남편과의 이별… 치매와 파킨슨병의 투병 생활
선우용여는 결혼 이후 오랜 시간 남편과 함께하며 평온한 가정을 유지했지만, 시간이 흘러 남편은 병을 앓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남편이 치매와 파킨슨병을 진단받고 투병한 과정을 고백했습니다.
남편은 처음에는 평소와 달리 가족들에게 화를 내거나 돌발 행동을 보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아들의 권유로 병원을 방문하며 치매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파킨슨병이 병행되어, 남편은 5년간 투병 생활을 이어가다 61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남편의 병간호를 위해 당시 미국에 거주하던 아들이 귀국해 적극적으로 돌보았고, 선우용여 역시 마지막까지 남편 곁을 지켰습니다.
자신의 투병과 극복
남편과 사별한 후, 선우용여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심리적 충격으로 뇌경색을 겪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당시를 회상하며 "겉으로는 웃었지만 내면은 그렇지 않았다"며, 그로 인해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후 이를 극복하며, 지금은 "삶에 대한 이해심이 더욱 깊어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과거의 고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과 상황 속 사람들을 이해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더욱 성숙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