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여신'에서 '쌍둥이 엄마'로… 10살 연하 남편과 새 인생 연 레이디제인

'홍대 여신'이라 불리며 재치 있는 입담과 독보적인 매력으로 방송가를 누비던 가수 레이디제인. 그녀가 10살 연하 배우 임현태와의 7년 열애 끝에 결혼하고, 이제는 사랑스러운 쌍둥이 자매의 엄마가 되어 인생의 새로운 2막을 열었습니다. 최근 그녀가 SNS를 통해 공개한 편안한 원피스룩은, 화려했던 무대 위 모습과는 또 다른, 한층 더 깊어지고 단단해진 그녀의 행복한 현재를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스트라이프 원피스, '엄마' 레이디제인의 소박하고 편안한 일상룩

공개된 사진 속 레이디제인은 여전히 사랑스럽지만, 어딘가 모르게 차분하고 안정된 분위기를 풍깁니다. 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간 넉넉한 핏의 폴로셔츠 원피스는 그녀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모습입니다. 살짝 걷어 올린 소매와 무릎 위로 떨어지는 편안한 기장, 그리고 활동적인 스니커즈의 조합은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데일리룩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특히, 음료를 손에 들고 잔잔한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에서는 한 손으로 자신의 배를 조심스럽게 감싸 안은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비록 출산 전의 모습일지라도, 그 모습 위로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난 두 딸을 품에 안은 엄마의 따뜻한 기운이 겹쳐 보입니다. 화려한 조명이나 잘 짜인 세트가 아닌, 일상의 풍경 속에서 고양이와 함께하는 그녀의 모습은, 소소한 순간들을 온전히 누리는 지금의 행복을 짐작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