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신고했는데 남편에 사기당했다는 유명 방송인

조회 6,6742024. 3. 22. 수정

지난 10일 유튜브 '랄랄' 채널에는 '남편 첫 만남 썰'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 편집본이 게재됐습니다. 이날 랄랄은 "싱가포르에 있다가 한국에 온지 얼마 안 됐을 때 외로워서 남자를 소개받으려고 했다. 그런데 소개팅을 받아본 적이 없으니까 형식적인 연락이었다. 자꾸 씹게 됐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별의 별 생각이 들면서 약속에 나가기 싫었다. 그런데 전화가 와서 '내일 안 나올 거죠?'라고 물어보길래 찔려서 나가게 됐다"라며 예비신랑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습니다. 이어 "너무 귀찮고 뭐하고 싶었다. 그랬는데 검정 색 코트를 입고 인상이 너무 진하고 강하더라. 어색하게 밥을 먹으러 갔다. 어색하고 불편하니까 술 생각밖에 안 나더라"라고 전했습니다.

랄랄은 "연락을 하다가 다음 날 보기로 했는데 내가 야상을 입었는데 예비신랑도 야상을 입고 나왔다. 커플인 것처럼 입고 나온 거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야상을 벗으니까 어깨가 넓더라. 수줍게 웃는데 너무 잘생겼더라. 이동욱을 닮았다"라며 "그때 약간 반한 것처럼 갑자기 내가 부끄러워지기 시작하면서 웃을 때 입을 가리게 됐다"라며 예비신랑에게 반한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랄랄은 남편과의 11살 나이 차이를 모르고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히며 남자친구와 교제를 시작한 후 위기가 있었다며 "나는 오빠가 4살 차이인 줄 알았다. 그랬는데 남자친구가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사람들은 어떠냐고 계속 물어보더라"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던 중 “해외여행 가려고 예약하려고 하는데 오빠가 생년월일을 처음 알려줬다. 주민등록증을 보고 11살 차이를 처음 알았다. 미친 듯이 웃었다. 어이가 없어서 집으로 갔다”며 “처음부터 신뢰를 잃었고, 오빠랑 오래 못 갈 거라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랄랄은 “내가 그래서 오빠를 안믿었다. 깊어지지 못했다. 쉽게 헤어지자고 했고, 뭐만 해도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다. 툭하면 헤어지자고 했다. 초반에 많이 헤어지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14일 랄랄은 개인 계정에 "계약체결"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혼인신고를 인증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식 부부가 된 두 사람을 향한 축하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편, 랄랄은 지난달 혼전 임신과 결혼 소식을 깜짝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현재 임신 4개월 차인 랄랄은 오는 7월 출산 예정입니다. 2세는 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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