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논현동 오피스텔 연대보증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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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능력평가 20위권인 중견건설사 동부건설이 올 상반기 적자전환을 한 데 이어 연대보증을 연장하는 등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며 동부건설은 전날 인천 논현동 오피스텔 개발사업 중도금 대출과 관련해 채권자에게 연대보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동부건설은 인천 논현동 오피스탤 개발 사업 뿐만 아니라 자회사인 필우산업개발, 동탄 파크릭스 중도금, 역촌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중도금 등 여러 건의 사업에 대해 연대 보증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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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용등급 하향 리스크
시공능력평가 20위권인 중견건설사 동부건설이 올 상반기 적자전환을 한 데 이어 연대보증을 연장하는 등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며 동부건설은 전날 인천 논현동 오피스텔 개발사업 중도금 대출과 관련해 채권자에게 연대보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규모는 1188억2000만원. 이는 동부건설의 자기자본(5832억원)의 20.37%에 해당하는 규모다.
동부건설은 인천 논현동 오피스탤 개발 사업 뿐만 아니라 자회사인 필우산업개발, 동탄 파크릭스 중도금, 역촌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중도금 등 여러 건의 사업에 대해 연대 보증을 섰다. 연대보증액은 상반기 말 기준 약 1600억원 이다.
동부건설은 영업이익도 악화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102억원의 영업흑자를 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58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상반기 말 설정된 대손충당금은 1931억9400만원으로 반년 만에 133억600만원이 늘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말 동부건설의 기업어음/전단채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A3으로 강등한 바 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수도권 입주장이 열리기 시작하는데 정부 규제 등으로 대출이 어떻게 이뤄질 지 좀 지켜봐야 한다”면서 “시공수위 20위권 밖의 중견 건설사들은 입주를 무사히 마칠 경우 위기를 원만하게 넘어설 수 있지만 대출이 막혀 입주가 어려워지면 상황이 더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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