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가 없다!’ 우리은행 에이스 감단비, 1라운드 이어 2라운드도 MVP 수상

[점프볼=조영두 기자] 적수가 없다. 김단비(34, 180cm)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MVP를 수상했다.

WKBL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산 우리은행 김단비가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flex 2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투표 수 96표 중 무려 76표를 휩쓸었다.

2라운드에서도 김단비는 독보적이었다. 5경기 평균 38분 11초를 뛰며 21.0점 9.8리바운드 4.0어시스트 1.4스틸 1.8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2라운드 득점, 블록슛, 공헌도 모두 전체 1위였다. 지난달 25일 용인 삼성생명전에서는 WKBL 역대 5번째 개인 통산 7000점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번 수상으로 김단비는 개인 통산 14번째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올 시즌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도 MVP를 거머쥐었다. 소속팀 우리은행이 순항하고 있기에 꾸준한 활약만 펼친다면 앞으로도 적수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MIP는 키아나 스미스(삼성생명)가 차지했다. 키아나는 2라운드 2경기 평균 28분 10초 동안 13.6점 4,0리바운드 3.2어시스트 1.4스틸로 삼성생명의 6연승에 힘을 보탰다. 그는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투표에서 34표 중 17표를 획득했다.

# 사진_W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