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분양가 논란 중심에 섰던 서울 노원구 신축 단지가 실거래가 반전을 쓰고 있다.
분양 당시 전용면적 84㎡ 기준 14억 원이 넘는 공급가로 비싸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전매제한이 풀린 이후 분양권 가격이 급등했다.
불과 4개월 만에 실거래가가 4억 원 이상 뛰어오르며 시장의 시선을 집어삼키는 모습이다.

서울원 아이파크 전용 84㎡ 분양권 거래가격이 올해 들어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평형 분양권은 2026년 1월 약 14억 원에 거래된 이후, 5월 18억 1,160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7월에도 18억 6,245만 원에 거래가 성사되며 최고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상승 흐름은 국민평형인 전용 84㎡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대형 평형에서는 이미 20억 원을 넘어서는 실거래 사례가 연이어 나왔다.
전용 120㎡ 분양권은 2026년 5월 20억 8,512만 원에, 전용 112㎡ 역시 20억 2,597만 원에 손바뀜했다.

이 같은 거래 성사의 배경에는 분양권 전매제한 해제가 존재한다.
2025년 12월 4일 전매제한이 풀리면서 대기 매수세가 대거 유입됐다.
2026년 5월 기준 누적 분양권 거래량은 98건에 달하며 서울 전체 거래의 22.6%를 차지했다.

분양 당시 전용 84㎡ 최고가 14억 1,400만 원, 3.3㎡당 평균 3,825만 원이라는 공급가는 상당한 부담으로 지적받았다.
그러나 서울 내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과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며 거래가를 밀어 올렸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총 2,264세대(일반분양 1,856세대, 공공임대 408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다.
공식 입주 예정 시기는 2028년 7월로 설정되어 있다.
따라서 현재 확인되는 18억~20억 원대 수치는 입주 완료 단지의 매매가가 아닌 분양권 거래가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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