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제발 출시해줘!” 미래에서 온 SUV 등장

지커(Zeekr)가 신형 전기 SUV 7X의 실내외 디자인을 최근 공개했다. 지크는 기존 001 리프트백, 007 세단, 009 대형 SUV 등에 이어 SUV 라인업 강화를 위해 7X를 선보였다.

실내는 지크 브랜드의 미래지향적 스타일을 계승했다. 계기판과 대형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위한 별도 스크린이 적용됐고, 2층 센터 터널에는 무선충전 플랫폼이 탑재됐다. 유리 지붕과 잘린 3 스포크 스티어링 휠도 주목할 만하다.

중앙 통풍구 상단에는 거대한 터치스크린이 자리 잡았고, 그 아래로 일련의 물리 버튼들이 배치됐다. 후석 접이식 팔걸이에도 보조 디스플레이가 내장돼 음악 제어 등 간단한 기능을 할 수 있다. 또한 조수석 뒤편에는 접이식 테이블이 있어 실용성을 높였다.

외관 디자인은 다른 지크 차량들과 유사한 감성을 보인다. 좁은 헤드램프 상단에는 LED 라이트패널이 자리해 소유자에게 인사하거나 간단한 그림을 표시할 수 있다. LiDAR 센서와 접이식 도어 핸들 등이 적용됐다.

지크 7X는 SEA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800V 전기시스템과 에어서스펜션 옵션을 제공한다. 크기는 길이 4825mm, 너비 1930mm, 높이 1656mm, 휠베이스 2925mm다.

파워트레인은 007 세단과 동일한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 모델은 리어 모터 1개로 최대 출력 422마력, 고급 버전은 듀얼모터 AWD 시스템으로 646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75 kWh와 100 kWh 배터리팩이 탑재되며,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870km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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