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LPGA 첫 승 보인다..4타 차 선두

이강래 2025. 11. 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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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이 LPGA투어 아시안 스윙 세번째 대회인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투어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최혜진은 1일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골프 & CC(파72·6536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때려 중간 합계 19언더파 197타로 2위인 리우얀(중국)을 4타 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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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서는 최혜진.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최혜진이 LPGA투어 아시안 스윙 세번째 대회인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투어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최혜진은 1일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골프 & CC(파72·6536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때려 중간 합계 19언더파 197타로 2위인 리우얀(중국)을 4타 차로 앞섰다.

최혜진은 이로써 지난 2022년 LPGA투어 진출 후 4년여만에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최혜진은 KLPGA투어에선 9승을 거뒀으나 LPGA투어에선 아직 우승이 없다. 미국 진출 후 28번이나 톱10에 든 최혜진은 우승이 없는 선수중 통산상금 1위(584만 달러)를 달리고 있으나 이번 메이뱅크 챔피언십을 통해 꼬리표를 뗄 기회를 만들었다. 최혜진은 지난 2017년 여고생으로 US여자오픈에 출전해 준우승을 거둔 기억도 있다.

5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최혜진은 3,4번 홀의 연속 버디에 이은 10, 12, 14번 홀의 징검다리 버디로 타수 차를 벌리며 여유있게 선두를 달렸다. 16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최혜진은 동반 플레이를 펼친 해나 그린(호주)이 16번 홀까지 버디 8개(더블보기 1개)를 잡아 3타 차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세번째 칩 샷을 절묘하게 핀 1m 안쪽에 붙이며 버디로 연결시켜 4타 차 선두로 무빙데이를 마무리했다.

지난 주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 멤버인 그린은 마지막 홀의 보기로 결국 5타를 줄인 끝에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3위에 만족해야 했다.

김아림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때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지노 티티쿤(태국),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함께 공동 4위를 달렸다. 김아림은 18번 홀(파5)에서 2온 후 7.5m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디펜딩 챔피언인 인뤄닝(중국), 린 그랜트(스웨덴), 이와이 아키에(일본)와 함께 공동 7위를 기록했다.

2주 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세영은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윤이나와 함께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윤이나도 16번 홀(파4)에서 샷 이글을 터뜨려 4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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