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물려 가려운 줄 알았더니…'이 질병' 위험 신호

조회수 2024. 6. 2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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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이 되면 모기와 각종 벌레들로 피부에 가려움증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질병으로 인한 가려움증 발생을 여름철 벌레에 물린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가려움증이 발생하는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사진=서울신문 DB

#당뇨병

피부가 가려워서 피부과를 찾았다가 당뇨병을 진단받는 사례가 있다. 당뇨병은 고혈당이 혈관을 끈적끈적하게 만들어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말초신경을 손상시켜 피부가 건조하게 만든다.

사진=서울신문 DB

#갑상샘 기능항진증

갑상샘 기능항진증은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샘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이다. 대사가 높아지면서 혈관이 확장되고 피부 온도가 올라가며 가려움증에 대한 역치가 낮아져서 쉽게 가려움증을 느낀다.

사진=연합뉴스

#콩팥 질환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몸에 노폐물이 쌓인다.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설되지 않고 피부 조직에 쌓이면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가려움증과 함께 손발이 붓는다면 콩팥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사진=서울신문 DB

#혈액 질환

혈액 세포를 만드는 골수에 이상이 생기면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골수에서 적혈구가 필요 이상으로 만드는 '진성적혈구증가증'이 대표적이다. 적혈구가 급증하면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히스타민이 늘어나면서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또 빈혈이 있는 경우, 몸속에 철이 부족하면 피부가 가려움을 느끼는 신경이 자극에 쉽게 반응해 가려움을 느낀다.

사진=서울신문 DB

#간기능 이상

간 기능에 이상이 생겨 담즙 배출이 잘 안되면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담즙이 혈액 속에서 정상적으로 흐르지 않고 정체돼 담즙산, 지질 등이 몸에 쌓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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