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전 부인 서로 만족"… 재산분할만 최대 1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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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4년 5개월 만에 이혼한 축구선수 김민재가 전처에게 최소 80억원 이상을 나눠줬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상속 전문 우강일 변호사는 지난 24일 유튜브를 통해 "김민재가 재산분할 및 양육비 등으로 최소 80억원 이상을 전처에게 줬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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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 전문 우강일 변호사는 지난 24일 유튜브를 통해 "김민재가 재산분할 및 양육비 등으로 최소 80억원 이상을 전처에게 줬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 변호사는 김민재가 기타 자산을 제외한 연봉 수입만 전처와 나눠 가졌다는 가정하에 재산분할 규모를 추정했다.
김민재는 지난해까지 4년간 해외 복수 팀을 거치며 받은 연봉 총합이 321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광고·수당·스폰서십까지 더하면 수입은 더욱 늘어난다. 슬하엔 딸 1명을 두고 있다.
우 변호사는 "어린 딸이 있고 전처와 같이 해외에서 생활했다면 최소 8대2에서 7대3까지는 나온다"며 "연봉 321억원을 기준으로 잡는다면 김민재가 224~256억원, 아내가 64~96억원을 가져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협의 이혼으로 끝났다는 건 상대가 만족할 만한 금액을 가져갔다는 뜻"이라며 "게다가 어머니는 아이를 키워야 하니까 당연히 금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민재 소속사 오렌지볼 측은 지난 21일 "김민재가 신중한 논의 끝에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며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밝힌 바 있다.
유찬우 기자 threeyu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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