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대표 호동생이야...호날두X메시 중 GOAT는 누구?→주저없이 선택

한유철 기자 2024. 9. 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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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한 사랑은 여전했다.

2013년 토트넘을 떠나 레알에 합류한 베일은 호날두, 카림 벤제마와 함께 'BBC 라인'을 구축하며 유럽을 호령했다.

데뷔 첫해 리그 27경기에서 15골 13어시스트를 올리며 호날두의 완벽한 조력자가 된 그는 2015-16시즌엔 리그 23경기 19골 11어시스트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2018년 7월, 호날두가 레알을 떠나 유벤투스로 향하면서 BBC 라인은 해체됐고 베일마저 2022년 레알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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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가레스 베일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한 사랑은 여전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베일은 최근 한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공격수 TOP 5를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자신을 5위에 놓았고 토트넘 훗스퍼의 동료였던 해리 케인을 4위에 올렸다. 3위엔 브라질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이자 스트라이커의 '정석'이라고도 불린 호나우두가 뽑혔다.


1위 후보는 당연했다. 21세기 최고의 라이벌이자 역대 최고의 선수로 손꼽히는 리오넬 메시와 호날두였다. 취향 차이로 갈리는 질문인 만큼, 베일 역시 주저없이 한 선수를 선택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은 호날두를 1위로 올려 놓았다.


베일과 호날두는 레알에서 전성기를 함께 했다. 2013년 토트넘을 떠나 레알에 합류한 베일은 호날두, 카림 벤제마와 함께 'BBC 라인'을 구축하며 유럽을 호령했다. BBC 라인은 당시 바르셀로나가 구축한 메시,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의 'MSN 라인'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고 두 라인은 역대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줬다.


베일 역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전성기는 짧았지만, 임팩트는 강했다. 데뷔 첫해 리그 27경기에서 15골 13어시스트를 올리며 호날두의 완벽한 조력자가 된 그는 2015-16시즌엔 리그 23경기 19골 11어시스트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유럽 대항전에서도 존재감은 넘쳐났다. 특히 2017-18시즌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백미였다. 당시 교체로 출전한 베일은 그림 같은 바이시클 득점을 포함해 29분 동안 2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베일이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 정점이자, 그가 레알의 레전드로 등극하는 순간이었다.


BBC 라인은 그렇게 오래 가지 않았다. 2018년 7월, 호날두가 레알을 떠나 유벤투스로 향하면서 BBC 라인은 해체됐고 베일마저 2022년 레알을 떠났다. 이후 2023-24시즌을 앞두고 벤제마가 사우디로 향하면서 'BBC 라인'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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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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