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 대체 왜 생길까? 효과적인 신약 소개까지!

오늘은 개그맨 김인석 MC와 함께
참을 수 없는 가려움, 아토피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아토피에 관해 궁금증을 풀어주실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이동훈 교수님과 함께합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아토피란 어떤 질환이라고 설명할 수 있나요?

아토피는 그리스어로 '이상한', '뜻을 알 수 없는'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어원이 있습니다.

아기 때 나타나는 태열(침독)이 아토피 피부염의 시작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나이가 들면서 알레르기 비염 혹은 천식 등의 호흡기 아토피로 이어지는 경우는, '아토피 행진'이라고 말합니다.


아토피 피부염, 대체 왜 생기는 건가요?

아토피의 원인은 세 가지로 나뉘는데요.

1. 피부가 약해져서 피부가 자극에 약해지는 것

2. 피부 면역에 이상이 생기는 것. 면역의 균형을 잘 맞춰주는 것이 중요

3. 가려움증 때문에 피부염이 더 심해지는 것 등이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정말 유전되나요?

아토피 피부염은 유전과 환경이 같이 작용하는 편입니다. 일란성 쌍둥이는 70%가 같이 동반해 경험하고, 이란성 쌍둥이는 20%가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유전적인 것뿐만 아니라, 서구화된 식습관, 공해, 새집 증후군 등의 환경적 요인도 아주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토피의 증상은 또 어떤 것이 있나요?

급성 아토피는 발진, 진물, 물집이 생기는데요. 만성 아토피는 여기에 더불어 각질과 양진이 생깁니다.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으면 아토피가 생긴다는 말,
진짜인가요?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어릴 때도 심하거나 계속 재발하는 경우에는 연관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해당하는 것은 아니기에 혈액검사, 단자검사 상에서 증명된 것들 혹은 섭취를 중단했다가 다시 섭취를 했을 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 해당 음식을 피하기를 권장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기본 치료제 중 하나는, 국소 스테로이드제와 국소 면역조절제(비스테로이드성 연고), 그 외에도 필요하다면 항히스타민제 (알레르기, 가려움증 조절제) 등을 경증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중증의 경우에는 선택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스테로이드 사용하기가 겁이 나요. 괜찮을까요?

그런 걱정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먹는 스테로이드는 장기적으로 복용 시 혈압이나 혈당이 올라가고, 골다공증 발생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바르는 스테로이드는 강도를 조절하여 쓴다면 좋은 치료제가 됩니다.


아토피 신약이 나왔다는데, 어떤 약인가요?

현재 주사형 항체 치료제, 경구형 저해제 3가지 정도의 신약이 나와 있습니다.

혈액 검사를 지속적으로 할 필요가 없고, 효과가 아주 빠르다는 점 등 다양한 장점들을 가지고 있는 신약들이 있습니다.

환자 개인에게 맞는 치료제를 찾는다면 효과적인 치료가 됩니다. 개인화된 치료를 받는 것이 아주 중요하겠습니다.

더불어, 6세 이상부터는 산정 특례, 중증 등록을 통해 신약 약값 지원도 받을 수 있으니 꼭! 의사와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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