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나온 여군 출신이라는 톱스타 여배우

디즈니 플러스 <한강>에서 해병대 출신 한강 경찰로 활약한 배다빈
게티이미지 코리

최근 디즈니 플러스에서 방영한 드라마 <한강>에서 해병대 출신의 한강 경찰 도나희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배다빈.

극 중 도나희는 한강경찰대 이촌지구대 경장으로 출연하는데, 해병대를 나왔다는 이유로 주인공 한두진(권상우)으로 부터 '남자' 취급을 받는 비운(?)의 캐릭터다. 그럼에도 도나희는 한두진에 대한 애정을 지니고 있어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마음을 표현한다. 

이처럼 걸크러쉬와 여성스러운 매력을 동시에 지닌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배우 배다빈은 2016년 데뷔해 단시간에 주연급 배우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재능있는 연기자다. 

1993년 한국에서 출생한 그녀는 11살이 되던해 가족과 함께 뉴질랜드 퀸스타운으로 이민가서 자랐다. 부모님께서 배다빈을 비롯한 6남매를 키워야 하는 만큼 아이들 교육을 위해 한국보다 뉴질랜드가 더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춘기의 배다빈은 문득 '나'를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찾기위해 10년 만에 한국으로 혼자 입국해 모델로 활동하며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다. 모델 활동을 하는동안 통역, 번역, PC방, 편의점, 엑스트라, 서빙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경험했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힘든 연예계에 생존하는 버을 배웠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2016년 웹드라마 <바나나 액츄얼리 시즌 2>의 주인공으로 활동하게 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영화 <뷰티풀 보이스>,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추리의 여왕 시즌2>,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비중잇는 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이력을 쌓게 된다. 

이전 작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덕에 화제의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브람스를 좋아하세요?>등의 신스틸러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고 특유의 긍정적이고 밝은 캐릭터의 면모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게 되었다. 

연기자 배다빈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작품은 KBS2TV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인데 이 작품에서 주인공 현미래로 출연해 남자 주인공 이현재를 연기한 윤시윤과 환상의 연인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윤시윤과 좋은 호흡을 선보인 덕분에 2022년 K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번에 출연한 <한강>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 그녀는 물공포증이 있었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장시간 잠수 연기를 선보이는등 나름의 열연을 선보이며 노력하 배우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그녀가 다음 작품에서는 어떤 면모를 선보이게 될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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