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밥을 여러 개 싸다 보면 몇 개씩 남게 됩니다. 냉장고에 넣어두면 김밥이 딱딱해져 손이 잘 가지 않죠. 남은 김밥도 끝까지 맛있게 먹는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장 많이 하는 방법이 계란물에 묻혀 프라이팬에 구워 먹는 방식인데요. 김밥 속까지 데우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기름을 사용하다 보니 느끼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사용한 팬과 그릇을 따로 씻어야 해서 번거롭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굽는 것보다 시간도 덜 걸리면서 부드럽고 촉촉한 김밥 만드는 법, '이렇게' 시도해 보세요.
찜기 활용하기

찜기 위에 종이포일을 깔고 김밥을 하나씩 올리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은 채 2~3분 정도만 쪄줍니다.

종이포일을 깔아주는 이유는 김밥이 직접 찜기에 닿지 않게 하여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김밥 위에 물이 떨어지는 게 신경 쓰인다면 윗부분에도 종이포일을 한 겹 덮어주세요.

찜기를 활용하면 수증기가 김밥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면서 속까지 부드럽게 데워집니다. 너무 오래 찌면 김이 눅눅해지고 벗겨질 수 있으므로 2~3분을 꼭 지키세요.
밥솥 활용하기

밥솥에 김밥을 데우면 가스레인지를 쓸 필요도 없어 정말 간편합니다. 포일이나 종이포일을 깔고 그 위에 김밥을 얹으세요.

내솥 바닥에 물 2~3스푼 정도만 부어 수분을 만들어주세요. 그다음 뚜껑을 닫고 보온으로 5분~10분 데웁니다. 시간은 김밥 상태를 봐가며 조절하세요.

밥솥으로 데우면 물이 끓으면서 발생하는 수증기가 김밥을 감싸 속까지 부드럽게 데워지고, 밥알도 마르지 않아 원래의 식감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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