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원전 수주 확정…7일 최종 계약

문세영 기자 2025. 5. 1. 11:0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의 모습. 연합뉴스 제공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신규 원전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2009년 이후 16년만의 원전 수출이다. 

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30일(현지시간)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신규 건설 예산을 승인하는 회의를 열고 오는 7일 한수원과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 산하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사(EDUⅡ)와 체코 프라하에서 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최종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한국 기업의 원전 수출 계약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만의 일이다. 체코와의 본계약이 체결되면 한수원은 두코바니 원전 단지에 신규로 5·6호기 원전을 짓게 된다. 

두코바니 원전 사업비는 단일 건설 사업으로는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인 약 26조2000억원이다. 5·6호기 원전은 2029년 공사가 시작돼 2036년쯤부터 차례로 가동될 전망이다. 

한수원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는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등 한국전력 그룹 계열사와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 민간업체가 참여한다. 

한편 체코 정부는 테멜린 단지에 원전 3·4호기를 건설할 계획에 있으며 한수원은 해당 사업에서도 우선협상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